다른 여느 브랜드와 스타벅스를 견줄 수 없는 이유

3월 2주차 인사이트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의 CEO로 유명한 그는 기업을 운영하며 다음과 같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개인을 넘어, 기업으로서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기업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타벅스, 커피 팔아 청년들의 인생을 바꾸다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자란 그는 어렸을 때의 기억들이 인생에 중요한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회상합니다. 별다른 기술이 없어 저임금의 일만 했던 슐츠의 아버지에게 노동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일의 성취감도, 목표도 없는 아버지를 보며 슐츠는 자신은 저렇게 일하지 않을거라 다짐합니다. 초기 스타벅스는 로스팅된 원두를 파는 기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벅스의 모습을 갖추게 된 건 슐츠가 밀라노의 한 에스프레소 바에서 경험한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친구들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매장 안에 흐르는 오페라 음악과 어우러진 활기찬 모습은 커피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문화였습니다. 슐츠는 스타벅스 또한 사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가 되기를 원했고, 지금의 스타벅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면,

하워드 슐츠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건 좋은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는것뿐이라 믿었습니다. 비단 그뿐만 아니라 소득이 낮고 가난한 지역의 청년들이 그렇듯, 그들의 장애물은 나약한 성공 의지가 아니라 언제나 교육의 기회와 적절한 자원의 부재였습니다. 성공하기 위해 좋은 대학의 졸업장을 원했던 젊은 슐츠는 이제 한 기업의 수장이 되어,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기업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기에 국가의 문제 중 하나는 많은 사람에게 학습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대안은 무엇이였을까요? 바리스타인 마이클은 여느 대학생들처럼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일을 하고 있었지만, 학업과 일의 균형을 맞추기 못해 힘들어하고있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마이클과 같은 직원들의 문제는, 학교에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이였고, 스타벅스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직원들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애리조나 주립대와 교육 파트너를 맺으며 ‘대학 성취 계획’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슐츠가 이토록 직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려고 했던 것은 기업이 단지 수익을 내는 집단이 아닌 청년들의 꿈을 도와주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71년부터 49년 동안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그리고 나라에 문제가 있을 땐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는 행동주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자 브랜드 스타벅스를 만든 하워드 슐츠. 그가 가진 철학은 CEO로서 나라의 성장에 기여하고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핵심적인 가치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하워드 슐츠의 사회적 철학과 기업 운영 방식이 지금의 그 어떤 브랜드와도 견줄 수 없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를 만든 것이 아닐까요?

출처: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