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3가지 방법
감성적인 나는
좋은 일이 있을 때면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큰소리로 웃고 입이 귀에 걸린다.
반면 괴로운 일이 생길 때면
10초 만에도 눈물이 쏟아진다
무언가 해결되지 않아 힘든 일이 계속된 때에는
나를 자책하며
우울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 일의 결정권이 내게 없는 경우는 더욱.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슬퍼한다.
슬프다 우울하다 며칠을 눈물 속에서 허우적 댄다.
이런 내 마음의 온도는
차갑다고 해야 하나 뜨겁다고 해야 하나
감정 기복이 들쑥날쑥.
몇 번이나 평온함을 유지하고 싶어 노력하지만
저녁에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잠을 청해도 눈물이 베개를 다 적시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내 마음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원하지 않지만, 그래야만 정상적인 일상을 지낼 수 있으므로.
나의 에너지를 쏟을 곳으로 관심을 돌린다.
마음을 따뜻하게 유지할 방법으로 세 가지를 들어본다
첫째, '목표를 세운다' 한 가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에 대해 해 나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역량을 기를 수도 있고 목표에 대한 작은 성공 경험을 가질 수 있다.
5월부터 시작한 계약직 근무를 성실히 잘해나가려는 목표 한 가지와 꿈의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클럽장 4기를 시작했다. 두 달간 직장일과 클럽장 교육을 함께 병행하며 나의 에너지를 이곳으로 돌린다. 그리고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 것에 집중한다.
둘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줄어든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문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지 않는 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어쩌면 이 방법이 더 길게 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 내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긴다. 그리고 그 방법에 익숙해지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셋째, '자신을 더욱 돌본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것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낸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좋다. 책을 더 많이 읽는 시간을 가진다. 날씨가 좋아 걷는 시간도 많이 가진다. 단순하게 산다.
그리고 힘들 때는 힘들다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은 사람이 치유한다는 말을 믿는다. 생각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 누군가 나를 위해 마음을 쓰고 나를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