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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가을 시]
고선애
네가 도착하기 전부터
창문 넘어 마중한다
바라만봐도
곁에있어도
나는 고독한 가을에게
그림자가 되고 싶어
단풍잎 불타듯
일렁이는 그리움
그 심장에 다시 닿을 수 있기를
내 영혼의 가지런한 두손을 모은다
시인 고선애. 시집 [사랑을 만나면 멈추지 말아요], [그날의 따스한 바람], 산문집 [일상의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시간](공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