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떠나간다

마음의 산책:수필

by 하태수

다들 떠나간다


나이 팔십을 바라보니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이 익숙해졌다.
안부보다 부고가 먼저 오고,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된 얼굴들이
차례처럼 늘어난다.


부모님이 그랬고, 친척이 그랬으며,

어깨를 맞대고 웃던 친구와
안부를 나누던 지인들 또한
어느 날부터 말이 없다.


처음엔 하나, 다음엔 둘, 셋.
이별은 늘 숫자를 세게 하며 다가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하태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문학 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12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7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5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우장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