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시
철없던 시절
일기장은
뜻도 모르고 흉내 낸 종이였다.
남들이 쓰니까 나도 썼다.
뭘 쓰는지도 모르면서
쓰는 척을 했다.
지금 이 나이에
찬찬히 다시 쓰는 일기장에는
정말로
쓸 게 없다.
아침이면 누가 차려 준 것 먹고,
배 차면 똥 싸고,
그렇게 하루가 끝난다.
그게 전부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