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잊지 않는다

마음의 산책: 시

by 하태수 시 수필

강은 잊지 않는다


강물 속에는
오래된 얼굴들이 조용히 떠다녔다

흐름은 잊음이 아니라
용서였다

물결이 스쳐간 자리에
햇살이 잠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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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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