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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천사 May 26. 2024

5월은 어린이달!!
뛰어놀아야 어린이지!

놀이의 발견


태어났을 때 휴대폰이 없던 우리 세대와는 달리, 요즘에는 초등학생부터 아니 유치원생부터 휴대폰을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이 많다. 놀거리가 많아도 휴대폰을 이기지 못한다.

세 살 아가들도 손가락으로 휴대폰 화면을 확장시킬 줄 알고 유튜브영상의 skip 버튼을 누를 줄 알고.


나 역시도 아들이 돌 전에 '간헐성외사시' 진단을 받았던 일이 아니었으면 휴대폰을 자주 쥐어주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엄마의 자유시간을 위해서? 또는 집안 일 하는 시간에)


간헐성 외사시는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보는 등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먼 곳을 볼 때 ▲졸리거나 피곤할 때 ▲화낼 때 ▲감기 등으로 아플 때 ▲멍하니 응시할 때 등


내가 선택한 방법은 책이었다.

영상 대신 책. 병원 진료가 있을 때에도 휴대폰을 쥐어주고 싶지 않아서 항상 아이가 좋아하는 두어 권의 책을 챙기곤 했다.


아무튼, 아들이 열한 살이 된 올해. 책도 좋지만 아들인지라 게임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


* 스마트 기기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가급적 통화, 사진 촬영 외의 휴대폰 사용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체험하고 스스로 정리하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스마트 기기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신다니요.! 

(그게 가능한가요)

최대한 많은 아이들을 데려가고 싶었다. 일단 아이 친구들부터.

그래야 아이도 흔쾌히 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아이의 前 여자 친구 어머님께 연락을 하고, 함께 학부모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우쿨렐레 회원님들에게도 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시간이 되시면 함께 하자고~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했던가..

이미 가족 일정이 정해지신 분들이 많았고, 그래도 다행히 세명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좌> 아들의 전 여친과 2인3각 게임 (이젠 그냥 여사친인거지? >< )     <우> 전 여친의 여동생과 전 여친 그리고, 여사친
프로젝트가 끝나고 떠나기가 아쉬워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미니클라이밍도 가능해서 여자친구들도 신나게 오르고 또 오르고~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정의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


내용

5월 5일.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方定煥)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는데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방정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부탁한 것이다.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여왔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2018년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 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불우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위로하고,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 표창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실시하여 체력향상 및 정서함양을 도모한다.

각 시·도, 시·군 및 단체별로 어린이가 참석하는 기념식을 거행하는데, 기념식전에서는 「대한민국어린이헌장」을 낭독하고 착한 어린이·청소년을 시상한다. 또한, 어린이체육대회·웅변대회·글짓기대회·가장행렬·묘기시범·밤불꽃놀이·어린이 큰잔치 등을 거행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이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린이를 포함한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해서 기쁘고,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실컷 뛰어놀 수 있는 <나무와 나무> 같은 공간이 많이 생기기를 간절히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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