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본성일 겁니다. 그 옛날 선비들도 입신양명을 외치며 공부와 독서에 매진했죠. 성공과 실패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이어져온 관심 있는 주제인 듯 합니다. 성공에 대한 열망이 클수록 더 큰 목표, 더 타이트한 인생 계획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해야 할까요?
먼저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꿈이 크면 그것이 부서지더라도 그 조각이 크기 때문입니다. 큰 꿈을 가졌다는 것은 그 꿈으로 가는 단계를 세분화해 계획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 보니 단계 단계 조금 못 미치더라도 계획을 수정해 가며 정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꿈을 꾸면 단계도 세분화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과한 꿈은 독이 될지 몰라도 현실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는 조금더 큰 꿈을 가지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꿈으로 가는 단계를 세분화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그렇다고 오늘부터 당장 친구들에게 전화해 술약속부터 잡으시면 안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개인적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원할 때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면 이것만큼 확실한 성공의 방법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사람을 내가 원할 때 만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미 성공의 반열에 올라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내가 IT쪽에 관심이 있다고 원할 때 언제든 빌게이츠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의미 없는 이야기나 인생 한탄을 하고 있으면 발전도 없고 성공의 길에서도 멀어집니다. 현실적으로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책을 통해서입니다. 그들이 가진 노하우, 인생 경험, 사업에 대한 성공과 실패담을 통해 우리는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았다면 많은 돈과 시간을 빼았겼을지도 모르지만 책을 읽는다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장점이 많습니다. 먼저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많이 봤자 대부분 이만원 안쪽으로 해결이 됩니다. 또한 피로해지면 내 마음대로 그들과의 만남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 빌게이츠, 일론머스크 등의 세계적인 인물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런 장점들이 수두룩한데 굳이 책을 멀리할 필요가 있을까요?
책을 통해 많은 멘토들을 만났다면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책을 읽고 유명한 사람을 만나서 귀중한 경험을 했다면 그것을 기록해야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그 순간의 환희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기 일수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록해 놓으면 두고두고 되내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멋드러진 글을 쓰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감만 커져서 글쓰기에서 멀어집니다. 그렇기에 간단한 아이디어, 그때의 생각 등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항상 수첩과 펜을 가지고 다닐 수는 없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에는 무료로 제공하는 노트 관련 앱이 정말 많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원노트를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한 글은 또다른 글의 제재가 됩니다. 여러 가지 기록들이 만나면 신기하게 하나의 주제로 뭉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우연찮게 뭉쳐진 내용들이 하나의 글로 탄생하면서 자기만의 재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이 모이면 한 권의 책이 되고 그 책을 출간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악어와 악어새처림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만능 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일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태산은 작은 흙먼지도 버리지 않고 받아들여 큰 산이 되었고,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아 크고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성공이란 것은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로또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좋은 습관을 들여 하루 이틀 쌓아가는 삶이 축적되어야 어느 순간 태산같이 자기 앞에 나타나게 되는 존재지요. 배움이 모자라고 가진것이 적을수록 현재의 일에 더 매진해야 합니다. 미래의 큰 꿈을 믿고 지금 하는 일을 천하게 여긴다면 결코 좋은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세이노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근무했던 이은예씨의 상황을 말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에버랜드에서 티켓 등을 파는 평범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고객서비스가 투철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추운 겨울날 4인 가족이 에버랜드에서 놀고 있었는데 어린 아이가 시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눈썰매장을 이용하면서 양말과 신발이 모두 젖었기 때문이었죠. 이은예씨는 그 아이를 직원 휴게실로 안내하여 자신의 신발을 기꺼이 벗어 주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비아냥 거렸지만 그녀는 자신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했겠냐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입사 후 1년 만에 '베스트 서비스 맨'을 수상하고, 1호봉 특진, 삼성그룹 품질 서비스 경진대회 회장상 등을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고 하죠.
미래의 꿈을 위해서 지금 편의점 아르바이트, 식당일, 현장 노동일을 한다고 그 일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한대입니다. 가령 공사 현장에서 잡부일을 한다면 그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변에 미장장이가 어떻게 일을 하고, 전기공이 무슨 일을 하고, 배관공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관찰하고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도움을 줍니다. 그렇게 되면 전혀 몰랐던 기능을 배울 수 있고 나아가 추후 건축일을 하게 된다면 자신만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기름 때를 잘 지우고, 조금더 간편하게 설겆이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서 능숙해지면 고정되어 있는 시급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식당 사장 입장에서는 그런 훌륭한 직원 덕에 인건비를 줄여 시급을 더 올려줘도 이득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성공이란 꿈만 꾼다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워라벨을 외칠 시간에, 유튜브를 보며 쉬고 있다고 착각하는 시간에 인생 목표 설정, 독서, 글쓰기, 일을 대하는 태도 바꾸기 등을 실천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런 활동이 습관화 될때까지 큰 기대없이 꾸준히 하세요. 성공으로 가는 길은 너무 느리지만 가속도가 붙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모두 성공의 대열에 합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