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합니다.
오상욱 선수가 첫 금메달을 땄을 때만 해도 우리나라가 펜싱 사브르는 잘하니까 큰 기대가 없었다.
대한체육협회에서 금메달 5개 예상이라더니, 양궁 3개랑 펜싱 2개인가 보네 싶었다.
눈물에 절약 따위 없어서 올림픽 명승부마다 오열했다.
‘굿파트너’를 못 본다는 아쉬움도 잠시,
파리 올림픽은 그야말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 집 국한인지는 모르겠으나, 새벽 경기처럼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곤 초, 중, 직장인이 몰입해서 관전했다.
선수들의 값진 땀의 메달에 감동이 가시질 않았다. 명장면들은 몇 번씩 돌려 보았다.
우리 집 초중생은 10센티 침대매트를 깔아놓고 양궁, 사격, 태권도, 펜싱 등을 함께 뛰었다.
행복하다, 올림픽의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