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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노을 Aug 31. 2022

내 꿈의 지지자는 바로 나!

아무도 내 꿈에 관심 없다 하더라도









































내 꿈의 지지자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지만
아버지는 취미로 하라고 했고
어머니는 가난해서 미안하다 했고


함께 꿈을 이루자고 하던 친구들은  나를

포함해 모두 생업으로 그림을 접어야 했다.

결혼 후에도 맞벌이와 육아로
내 꿈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시간 순삭~

꿈이라는 건 사치품 같이 여겨졌다.

아무도 내 꿈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도 지지해 주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창고를 정리하다 발견한 보물들..


어릴 적 할머니가 신문에 끼워진 

전단지의 뒷면을 모아 실로 엮은 

연습장과 학창 시절 빼곡히 그림을

그리던 연습장에 마지막 장에 

담긴 친구들의 응원 롤링페이퍼, 

그리고 만화동아리 친구들과 만든 회지

캐릭터페어와 전시회에 참가했던

나의 작품들…




이 모든 것들이

 꿈을 응원해 주고 있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니..


창고 속에서 내가 찾오기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가족도, 친구도, 내 꿈에 누구도
관심 없다 해도 오랫동안 나는
내 꿈의 지지자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내 꿈의 지지자는 바로 나!




꿈에 대해 누군가의 응원을 받고

있다면 더없이 좋고 설령,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알아주고 열렬히 응원하고

소중하게 지켜가면 어떨까?


당신소중한 꿈의 지지자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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