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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 박서연 May 01. 2022

성in건강 이야기

유튜브채널 [성in건강TV]

8회 매일 아침 내 몸에서 일어나는 위대한 일들  

   

안녕하세요?

잃어버린 감각을 찾아서.

in건강에 묘령입니다.     


오늘 주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날씬한 허리만들기입니다.

사실 허리는 제가 신체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라서

할 말이 많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허리 얘기하려니까 할 말이 없네요.

왜냐면 뱃살빼기는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잖아요.  

몰라서 못 하는 사람 없는거 뻔히 알면서

뱃살 빼자고 말하자니 왠지 잔소리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렇다고 성in건강에서

섹시함과 건강의 지표인

날씬한 허리를 안짚고 넘어갈 수 있나요?

잔소리 같아도 중요한 것들이니까 얘기할께요.

이것만 지키면

저처럼 허리 23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집중해 주세요^^


오늘 얘기들은 내 맘대로 이론이에요.

그동안 읽은 책들, 공부했던 것들 다 섞어서

제 경험과 개인적 의견들을 말할 거거든요.

과학도 있고 미신도 있고 예측과 상상까지 있다는 거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가만히 보면

저는 몸을 위하는 거 같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무너져서 먹는 걸로 몸을 괴롭히는 경향이 있는데요.

말하자면 기껏 힘들게 공들여서 밀어 올린 돌덩이를

한순간에 떨어뜨리는 시지프스의 주인공처럼 말이에요.

[희망 박서연 그림]

 오늘은 먹는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그 딜레마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어요.     

그리고 딜레마에서 벗어났다는 외적 증거는

셀룰라이트가 사라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거에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자극적인 음식을 과폭식하지 않는다면 매끈한 몸의 변화라는 보상이 반드시 있을거라 믿으니까요.)  


오늘은 내맘대로 이론이니까 그냥 거침없이 말할께요.

셀룰라이트는 의학적으로 생기는 원인도 제거원인도 덜 규명됐지만 셀룰 요녀석 대충 살펴 보니 암세포랑 닮은 점이 있더라구요.     

[셀룰라이트 : 순환 장애 등으로 지방세포 사이사이에 부종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피부가 울퉁불퉁 해진 것]     

둘 다 다른 세포들에 비해

크고 견고한 거대결절을 형성해서 주변을 침투하고

일단 자리잡으면

대사적으로 안정화되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는 점이랑

순환이 안되고 차가울 때 잘 생긴다는 거요.     


오늘의 공식은 이거에요.

생활습관을 고쳐서 피부 밖으로 드러난 셀룰이 없어지면

몸속에 있는 암이나 염증들이 다 없어질 것이다.’

이 공식을 머릿속에 입력하고

여기에 맞춰서 생활습관을 하나씩 바꿔 나갈건데요.  

    

먼저 아침식사에 대해 짚고 넘어갈께요.

날씬한 허리를 만들려면 비교적 긴 공복기간이 필요한데

저는 아침시간을 공복기간으로 잡았어요.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의견이 분분한데 저는

안먹는 게 더 건강에 좋다 쪽이거든요.

아침식사를 하면 힘든 게 한두 가지가 아니구.

반면 아침공복은 좋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아침공복을 할까 말까 갈등하시는 분들 제 공복 예찬 좀 들어보세요.    

 

우리 몸은 공복상태일 때 절대 가만있지 않아요.

공복신호가 뇌에 전달되면 뇌는 성장호르몬을 분비해서

지방을 연소시키고 피부와 점막을 젊게 만든답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더 젊고 아름다워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공복감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렇게 좀 더 참으면 몸에선 노화방지 유전자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손상된 유전자 복구를 합니다.

와우~~

유전자 차원의 리모델링이 매일 아침 일어난다니.

지금 먹는게 중요한가요?      


우리 배고파 죽겠네정도로

공복이 될 때까지 개운하게 기분 좋게 굶어봅시다.

너무 배고플 때 오히려 몸을 움직이면

장수유전자(아디포넥틴)가 혈액으로 분비돼서

내장지방도 줄고 대사증후군도 예방하는

그런 위대한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아침 공복은

지난날 나의 과실로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조금씩 사해주는 특혜에요.

이런 특혜 잡지 않을 수 있나요?

제가 노력형 날씬이거든요.

어릴 때 우량아로 태어나서 쭈욱 비만 과체중이었어요.

먹었다 하면 바로 살찌는 체질 아시나요?ㅎㅎ

임신했을 때 맘 놓고 먹다가 30킬로까지 순식간에 불어나서 고생했던 과거가 있기도 하답니다.

한마디로 뭐든 잘 먹어서 어딜가도 먹는 걱정은 안하는 스타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은 거 땡길 때마다 아쉽지 않게 잘 먹는 편이에.

저는 많이 먹고 싶다는 거, 그 자체는 아주 긍정적인 신호로 보거든.

욕망이란 건 참 멋진 에너지잖아요.

욕망이 없는 곳엔 도전도 성공도 재미도 없구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

중년쯤 되면 기본적으로 성욕은 왜곡돼 있고

권력에 대한 의지는 좌절돼 있으며

열정은 좀 식었죠!

걔네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아닐걸요.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에너지는 그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 생성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 는 법칙에 따라 실현되지 못한 성욕을 포함한 열정과 인정욕구까지

이 모든 갈망은 식욕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에요.

왜냐면 우리 욕구 중에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비교적 쉽게 충족시킬 수도 있는 게 식욕이니까요.

아는 선배언니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는데요.

좋아하는 팥빙수 맘대로 먹고 1년 덜 살거라구요.

근데 1년 덜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남은 40년이 안 건강할까봐 걱정이죠.

젊을 땐 아무 연료나 넣어도 워낙 엔진이 쌩쌩하니까 괜찮지만

지금부터는 정말 좋은 연료를 넣어야 해요.

좋은 게 뭔지는 내 몸이 주는 신호를 잘 살펴봐야 하는대요.

지금 눈이 맑고 몸이 가볍고 어깨춤 출 정도로 기분이 좋으면 어제 잘 섭취한 거에요.

그게 장이 건강해졌다는 신호니까요.  

    

우리가 행복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세로토닌의 90%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장이 건강하면 일상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뭘 해도 의욕이 생기고 재밌어지는데요.

그럼 우리 뭘 어떻게 먹어야 행복과 건강과 열정을 다 잡을 수 있을까요?     


인생은 선택, 믿음도 선택이지만 살다보면

우린 그 선택권리를 너무 가치 없게 써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우리가 무차별적으로 몸속에 들여야 하는 공기에 비해

음식은 선택의 폭이 넓은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나요?

? 가격? 건강?  

외부에서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나와 하나되는 것들.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가 매일 먹은 그 모든 것들이

단 하나도 내 몸에서 역할을 하지 않은 건 없겠죠?        

[희망 박서연 그림]

 

걔들이 내 몸속 어딜 망쳐놨는지 당장은 모르니까

이 공식 써야겠네요.  

아까 세운 내맘대로 공식이요.

내 몸의 셀룰이 없어지면 몸속의 암과 염증이 없어진 것이다. 

어때요? 셀룰라이트 막 없애고 싶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셀룰라이트는 순환 장애로 지방세포 사이사이에

부종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피부가 울퉁불퉁 해진 걸 말하는데요.

우리 이 앞뒤 꽉 막혀서 딱딱하게 굳어있는 지방세포들 사이사이 한번 청소해볼까요?     


일단 적당한 공복으로 몸 컨디션 가볍게 만들어 놓구요.

모닝 공복 후 첫 식사가 흡수율이 좋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과일부터 먹는 거에요.

야채의 섬유질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유산균을 늘려서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심혈관은 물론 세포 사이사이까지 깨끗해져서

셀룰라이트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우리몸이 한반도라면 식이섬유는 독립군,

암세포와 셀룰은 우리 땅을 침범한 일본 악당들이에요.

내 몸의 독립군같은 야채과일 많이 섭취해 주세요.  

    

그 다음 몸에 영양분도 제대로 공급해야 되는데요.

기껏 대청소 해놓구 다시 쓰레기들로 채우지 않으려면

먹을 때 신경쓸 게 하나 있어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먹지 않는다.’

탄수화물 섭취로

혈당치가 상승된 상태에서 단백질이 들어오면

당화산물이 생성돼서

우리 몸은 백내장, , 골다공증, 주름, 피부가 늘어나는 등 오만가지 피해가 일어납니다.      

[당화 : 혈당치가 상승된 상태에서 단백질이 들어오면 단백질에 설탕을 바른것처럼 끈적해지는 현상으로 이게 혈관이나 조직에 들러붙으면 각종 질병이 발생함]

      

에너지를 내는 미토콘드리아조차 몸에 당이 많으면

엔진을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낮에는 계란, 고기 등 단백질로 먹고

밤에는 탄수화물로 식단을 구성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낮에 먹는 단백질은 정신을 맑게 도와주고

밤에 먹은 탄수화물은 여유롭고 편안한 저녁시간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근데 셀룰라이트의 원인은

많은 전문가들이 음식보다는 순환 장애라고 주장하니까

외부적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말고

수시로 스트레치 하면서 움직여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몸을 보면서 세상 이치를 따지는 생각습관이 있는데요.

셀룰라이트나 암세포 같은 걸 보면

자기밖에 모르는 꽉 막힌 욕심쟁이들이 생각나요.

지구상에 그런 인간이 많아지면 지구 수명이 줄듯이

몸속에 그런 세포가 많아지면 소중한 생명이 단축되겠죠. 

   

앞으로는 하나를 먹더라도

순간적인 만족으로 음식을 먹기보다는

건강한 세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해서

몸속에 지원군들 팍팍 보내줘야 겠어요.

 

인생은 선택, 음식도 선택,

지금 우리는 성인건강 선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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