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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ce near Water Apr 09. 2024

아카식 레코드 커뮤니티

초대 - An Invitation

제 브런치 스토리 통계를 확인하면서 "아카식 레코드" 검색을 통해 제 브런치스토리에 방문하게 된 분들이 하루에 꼭 몇 명씩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높은 조회수는 아니지만 (높은 조회수를 예상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매일 조금씩 읽히면서 조회수가 꽤 누적되었습니다.  통계에만 잡히는 이름 없는 분들이지만 이렇게 흔적 없이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부터 쓰기 시작한 아카식 레코드 글들을 다시 첫 번째 글부터 아홉 번째 글까지 한 번 쭉 읽어 보았습니다.  엉성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을 글로서 나누고 싶은 마음만 앞서서 (정확히 말해서 그것을 브런치스토리에 나누라는 메시지를 받아서), 내용을 빨리 써내고 발행하는 데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꼼꼼한 목차 설정도 없었고 (흐르는 대로 쓰느라) 퇴고 과정도 꼼꼼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많이 엉성하고 깔끔하지 않은 글들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런치에서 다시 수정을 해서 재발행하기보다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다시 시작하라는 통찰을 얻게 되어 네이버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이전에 브런치에 쓴 글들을 다시 정리하여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카식 레코드에 대해 일방적으로 쓰고 읽히기만 하는 형식을 넘어 아카식 레코드에 관심 있는 분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브런치에 아카식 레코드 글들을 발행하면서 이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일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소통의 기능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소규모의 아카식 레코드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아카식 레코드로의 부름을 느끼는 분들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 속에서 함께 나누고, 배우고 소통하면서 아카식 레코드 안에서의 성장을 돕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예전에 이미 브런치에 발행한 글들을 조금 수정 정리해서 올리고 있는 시점이라서 이미 브런치를 통해 글들을 읽으셨다면 아직까지는 다 같은 내용입니다.  일단 아카식 레코드 관련 글들을 블로그로 옮겨 쓰면서 초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때가 되면 커뮤니티 성격이 더 뚜렷한 온라인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커뮤니티가 점진적으로 무르익고 발전하면 서로 아카식 레코드 리딩 연습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 비전에 도달하는 과정은 아직 모릅니다.  그래서 사실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도달하기 전에 저도 더 공부와 수련을 열심히 해야합니다.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티 안에서 유기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진화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의 일원이 될 분들의 상위자아에 또한 맡기고 의지하려 합니다.  저 혼자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앤지의 아카식 레코드 네이버 블로그를 오픈한 것을 알리고 관심 있으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블로그 이웃신청을 하시면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하시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https://blog.naver.com/angie_444




브런치에는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계속 써 나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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