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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규 Oct 17. 2024

스스로 운영하는 업, 자영업

대표라는 직책의 무게

명함에 대표라는 직책이 적혀 있습니다. 한쪽 면은 [최동규행정사사무소]이고, 다른 면은 [정다운직업소개소] 대표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표라는 직책은 회사 내에 더 높은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대기업의 오너랑 동급입니다. 회사 규모는 다르지만, 회사 내 넘버 1이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넘버 1이라는 자리는 외롭고 위험합니다. 자신이 잘못하면 전재산을 털어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긴장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오너는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행정사 업무를 예로 들면 출입국 업무를 중심으로 할 것인지, 인허가를 메인으로 할지 등은 대표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직업소개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출 중심인지, 건설인력 위주인지, 아니면 간병 혹은 가사서비스 등을 할 것인지 사장이 결정해야 합니다.


자영업자의 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영역이 유리한지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생산직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 것입니다.


간병인력도 모자랄 것입니다. 국내 생산인구는 줄고, 고령층은 빠르게 늘면 간병일손도 심각하게 부족해질 것입니다. 간병인력의 미흡 현상은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외국인 출입국 업무나 간병 사업은 미래 유망 업종입니다. 최첨단 기술만 미래산업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생명력 있을 이 미래산업입니다. 외국인 출입국 업무와 간병 업사업이야말로 필요성이 급증할 사업임에 틀림없습니다.  


외국인 출입국 업무는 행정사 업무에 속합니다. 간병업무는 직업소개업 업무입니다. 미래 가능성이 큰 2개의 업무는 업종이 이처럼 다릅니다. 그런데 저는 공교롭게도 2개의 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2개 사업이 만나는 지점인 '외국인 간병인력'과 관련된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sns 홍보에 이전보다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회사를 홍보하려면 광고 방법을 잘 알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광고의 출발은 글쓰기입니다. 글을 쓰고 다듬고 하다 보니 글 쓰는 실력이 향상됩니다.


브런치스토리에 글 쓰는 게 좋겠다 싶어서 도전했습니다. 합격하기 쉽지 않은 곳으로 유명한데, 고맙게도 통과했습니다. 꾸준한 글쓰기 덕분입니다.


전자출판도 했습니다. [청렴도 높이기]라는 제목으로 크몽에서 출판했습니다.


광고를 외주 줬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들입니다. 이런 성과를 내가 직접 익혔기 때문에 그 기술과 노하우는 온전히 제게 남아 있습니다.  


이것저것 할 것이 많아 자영업자는 바쁩니다. 주문 안 들아오고 지루한 것 보다는 할 일 있는게 낫습니다.


내가 직접 배우고 익히는 게 남는 장사입니다. 분주함과 고단함을 이겨내면 사업의 규모가 달라지게 됩니다.


은퇴 후 일 하지 않고 노는 게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본인 판단의 몫입니다.


그러나 저는 몸 건강한 70대 중반까지는 뭔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할 현실적 필요성도 있었습니다.


창업은 좋은 대안입니다. 그리고 창업이 성공하려면 자영업자는 대표라는 책임감에 걸맞게 본인의 능력을 키워야 니다.


회사가 성장하면 보람도 커질 것입니다. 최소한 망하지만 않아도 됩니다. 노년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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