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말이 인생 망친다

주장에는 반드시 근거가 필요하다

Dec 11. 2025

저자가 어떤 주장을 펼쳤을 때는, 반드시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매일 쓰는 습관을 갖춰야 한다"라는 문장을 썼다고 칩시다. 그럼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나와야 할까요?

'매일 쓰는 습관'이 어떻게 해서 '잘 쓰는 실력'으로 이어지는가 명확한 근거를 밝혀야 하는 것이지요. 근거 없는 주장은 신뢰를 잃게 합니다. 단순히 '우기기'에 불과합니다.

매일 쓰면 뇌가 글쓰기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글을 쓸 때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매일 글을 쓰면 생각을 깊이 하는 습관도 동시에 생기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려면 주변을 관찰하고 메시지와 연결해야 하는데, 매일 쓰다 보면 관찰력과 통찰력이 증가하여 글 쓰는 데 도움 되기 때문입니다.

말이나 글은 언어입니다. 언어의 본질은 전달이지요.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주장+근거"라는 공식을 지켜 활용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주장에 뒷받침 근거를 제시하면 '왜 그렇게 주장하는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은 근거가 불명확합니다. '할 수 없을 것 같아, 잘못 되면 어떡하지, 나 같은 게 무슨 글쓰기야' 이런 생각을 하는 구체적이면서도 객관적인 근거를 한 번 따져 보세요. 아마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힘들 겁니다.

생각, 말, 글에 객관적 근거를 찾는 습관 들이면, 자신의 언어에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더러, 아무 근거 없는 부정적인 생각 습관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57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94기, 2주차" 함께 했습니다. 논리적인 글쓰기, 설득력 있는 글쓰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글쓰기 방법으로 객관적 근거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줌(ZOOM) 채팅창에 자신의 주장을 쓰고, 그에 합당한 객관적 근거를 찾아 제시하고, 구체적 사례 또는 경험을 이어주며, 끝으로 그 주장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지요.

주장과 뒷받침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된 글은 독자들이 읽기에 믿음이 갑니다. 근거 없이 하는 말을 횡설수설, 가짜 뉴스라 일컫습니다. 어떤 말이나 글이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습관이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하는 힘까지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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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로부터 미움받는 정치인들 특징이 바로 근거 없는 말을 마구 떠벌리는 겁니다. 서민들에게 피해 주는 강제 파업이나 투쟁이 여론을 등에 업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 말, 글을 통해 어떤 주장을 펼칠 때는, 반드시 그에 맞는 뒷받침 근거를 함께 제시해야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