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거사의 인문학 단상] 샤워실의 바보와 글쓰기
샤워실의 바보(Fool In The Shower Room)
샤워실에서 물을 틀 때 따뜻한 물이 빨리 나오게 수도꼭지를 돌렸다가 너무 뜨거우면 깜짝 놀라 얼른 찬물 쪽으로 돌리고,
거꾸로 찬물이 나오면 따뜻한 물로 또 꼭지를 돌리듯이 정부가 미숙한 경제정책을 빗대 용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의 주제를 정하고 방향을 잡으면 우직하게 한 방향으로 가야지, 이것도 쓰고 싶고, 저것도 쓰고 싶어서 오락가락 하다보면 산으로 가는 글이 된다. 샤워실의 바보가 되는 글은 쓰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