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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비 ivy May 12. 2024

미국생활, 모든 것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 미국운전면허

아니 벌써 갱신만 두 번째?!


미국 처음도착해서, 비자부터 입국 상황까지 모두 나랑 비슷한 분과 함께 운전면허를 발급받으러 갔다. 필요서류들을 잘 챙겨간 덕분에 별 탈 없이 발급 성공!!


하.. 지.. 만..

만료일자가 다름?!!!

함께 발급받은 분은 3년, 나는 10개월!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다. 이런 경우 항의 비슷한 문의를 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어쩔 수 없고 너는 그 날짜에 다시 갱신하면 된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


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니, ‘그냥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날짜 되면, 갱신하지 뭐!라는 마음으로 돌아온 지…… 대략 3년 후..


나는 그동안 면허를 두 번이나 갱신했다. 하하하


Driver Services Center


21년 1월에 미국 도착 & 면허 발급!

21년 10월 운전면허 갱신!!

23년 12월 두 번째 갱신!!


3년 안에 운전면허 갱신만 두 번!! (드라이버 라이센스 유효기간은 정말 케바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받는다.) 나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 지난번보다 먼가 센터 시스템이 많이 발전한 기분이다.


사람 많음 주의..



미국은 이런 시스템은 참 잘 되어 있다. 링크를 통해 정보를 셀프로 입력하고 등록하는 시스템..(아래 사진 참고)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다.)


예약을 하고 가면 위의 기계를 통해 체크인하고, 대기표를 받으면 된다.


면허 발급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이런 종이로 된 카드를 준다. 실물 플라스틱 카드가 우편으로 올 때까지 이 종이 신분증을 사용하면 된다


갱신이라고 마음 편하게 방심하고 갔다가, 여권을 집에 두고 가서 다시 집에 다녀오는 수고스러움도 에피소트로 획득하고 성공적으로 발급을 했다. 나는 갱신이고, 다른 서류들도 다 있으니 괜찮을 줄 알았지만 역시나.. 방심하면 늘 에피소드가 생긴다..


미국에서 공공기관을 방문할 때는 혹시나 싶은 것은 모조리 다 챙겨가기를 권한다. 덕분에 경험치 레벨 업한 느낌이지만, 참 불필요한 경험 같기도 하고…


나는 인생관 중 하나는 ’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 ‘인데, 뭐 이런 경험도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러고 보니, 사실 도움이 됐다. 블로그에 올린 미국 운전면허 갱신 글 덕분에 내 블로그 지수도 올라가고 주변 분들께 잘 봤다며 도움 됐다는 감사인사도 종종 받았다. 인생은 늘 알 수 없는 지점에서 에피소드가 생기고,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경험 덕분에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하는 걸 보면, 참 알 수 없는 인생! 그렇지만 알 수 없어서 더 재밌는 인생!!



인스타그램 @ivy.shinydays

https://www.instagram.com/ivy.shiny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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