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을 준비할 때
일반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거나 관여하지 않아 다소 한계가 있다고 지적받았던 메타버스, NFT와 다르게 생성형 AI는 무수히 많은 실용적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생성형 AI이 디지털 마케팅에서 더욱 중요시되는 이유 3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비자와 활발한 상호작용, 참여도 증진에 기여
브랜드의 공통된 목표는 AI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더 나은 상호 작용을 이어가고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최근 'Create Real Magic'이라는 AI 활용 소비자 참여 캠페인을 통해 단 2주 만에 12만 개의 다양한 이미지를 제작을 유도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마케팅과 AI를 통합하면 특히 젊은 층의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와 더 나은 상호 작용을 이뤄내기에 AI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2. 고객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와 업무효율화에 기여
생성형 AI 은 학습된 데이터와 패턴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와 업무효율화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사례로 들어보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데멍이)'라는 고객 주문을 정교하게 예측하는 AI를 활용하여 최근 폐기율을 0.7% 수준에서 0.5%까지 낮췄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갓 수확한 상품을 먹을 수 있어 좋고 컬리는 판매하지 못한 상품 때문에 발생되는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죠.
이외에도 GS샵은 고객 의견을 AI 기술로 분석할 수 있는 ‘VOC 인사이트’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 상품평 3000만 건, 취소, 반품 및 기타 문의와 고객 요청 3000만 건 등 최근 3년간 수집한 고객 의견을 분석하고, 이를 상품, 방송, 품질 등 영업 전반에서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고객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내며 고객 만족도와 업무효율화를 함께 높이고 있어요.
3.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통한 디지털 소통 강화에 기여
AI를 활용한 광고 소재 발굴 및 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지털 광고업계가 주목하는 생성형 AI의 가치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되었고, 동시에 생성형 AI가 학습한 다양한 데이터가 만들어 낸 창작물이 전반적인 광고 효율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FOOH 광고에도 AI 아티스트를 활용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기존의 예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작업들을 창조해내고 있으며, 롯데백화점의 AI 아티스트를 활용한 FOOH 광고 콘텐츠는 꿈과 현실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 사이의 여정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어필한 사례도 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보험서비스가 ‘나를 위한 서비스’로 사후 케어가 아닌 사전 케어로 여겨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20대의 윤여정 배우와 현재의 윤여정 배우를 더블 캐스팅했는데요. 윤여정 배우의 20대 모습은 AI기술을 통해 재현해 냈습니다. 딥 러닝 + 디에이징 기술을 통해 만들어져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고, 딥 러닝 + 디에징 기술이 담긴 AI기술을 통해 색다른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정식 도입하여, 자사 광고 문구 제작에 루이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통해 소비자의 반응이 가장 높았던 데이터를 분석시켜 문구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 챗GPT를 활용하여 아임닭의 광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는데요. 챗GPT에게 광고 기획을 맡기고 해당 내용을 그대로 광고로 제작하며 AI가 생성한 광고 기획을 온전히 활용한 사례입니다. 이처럼 브랜드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콘텐츠 소재 발굴 및 제작을 진행하는 등 향후 활용도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생성형 AI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계에 단순히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라 뿌리 깊게 자리 잡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 AI 시대, 어떤 콘텐츠로 어떻게 소통을 해야 효과적이며 대응해야 할지 “2024년을 빛낼 AI시대의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오는 4월 24일(수) 개최될 THE CONTENTS SUMMIT 2024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더콘텐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마련하였습니다.
AI를 활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있는지, 성과를 얻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고객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브랜드는 어떻게 콘텐츠로 어떻게 소통해야 효과적일지, 2024년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전략을 함께 모색하자 합니다.
https://the-contents.kr/summit/?id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