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사망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마약마피아와 전면전 치뤄
콜롬비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마약'이다!
어쩌면 선입견일지는 모르지만 전해 들은 뉴스들은 콜롬비아 마약범죄를 뿌리 뽑는게 어렵다는 얘기였다. 많은 정치인들이 마약카르텔과 싸웠으나 협박과 살인 등 다양한 공격이 이뤄졌고 한편으로는 전투까지 벌어져 콜롬비아의 이미지를 상당히 구기는 일들이 계속 있어 오기도 했다.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동상/아벤투라나이스토리아이런 전투의 한 가운데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누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겠는가마는 그는 마약 카르텔과 전면전을 선언해 결국에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와 같은 이들이 투쟁의 전면에 나섰기 때문에 콜롬비아가 그나마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다.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이 마약 마피아의 습격으로 1989년 8월 18일 콜롬비아에서 사망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메데인 카르텔 두목이 소유한 수많은 재산을 몰수하고 마약 밀매상이 도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 폐쇄를 명령했다.
1990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상원의원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은 1989년 8월 18일 마약 마피아에게 암살당했다.
마피아는 차례로 자유당과 보수당의 본부를 공격하고 살해 위협을 증가시켰다. 콜롬비아 정부와 마약 마피아 간의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1982년, 안티오키아에서 태어 났으며 배경이 알려지지 않은 매우 부유한 사람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처음에 갈란의 신자유주의당의 당원이었다. 그는 결국은 갈란과 등을 지고 그를 청부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상원 의원 갈란은 그의 불법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고 안티오키아와 콜롬비아 전역의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를 비난했다.
갈란은 자신의 정당 내 분열을 피하기 위해 1986년 선거 출마를 기권하면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원의원으로 다시 한 번 재선됐다. 이로써 자유당은 비르질리오 바르코가 선출되면서 대통령직을 되찾을 수 있었지만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정당은 이전 선거에서 얻은 표의 50%를 잃었다.
갈란이 1987년 대통령 후보 지명을 획득하기 위해 당으로 돌아온 것은 훌리오 세자르 투르바이 전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서 가능했다. 갈란은 에스코바르와 곤살로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마약 카르텔이 콜롬비아에 자행한 폭력과 부패에 점점 불편해했다. 그는 그의 위험한 적들의 힘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약한 연합정부를 지원하려고 노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첫 번째 암살 위협은 갈란의 거주지로 직접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그의 아이들을 죽이거나 납치하겠다고 위협하는 전단지가 우편으로 배달됐다. 1989년 8월 4일 메데엔을 순방 때는 수류탄 발사기로 갈란을 죽이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실패했다. 이는 제보를 받은 발데마르 퀸테로 부하들에 의해 저지됐다. 퀸테로는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경찰국장이었고 메데인의 시장이었다.
갈란/BBC이러한 일이 있은 후 갈란과 그의 가족은 특히 야간 통행을 자제했다. 며칠 후, 갈란의 직원은 갈란을 암살하려는 암살자들이 보고타에 있다는 콜롬비아 정보국의 메시지를 받았다. 팀은 그에게 소아샤 시로 여행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국가 대표팀 축구 경기에도 참가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바예두파르로 이동하는 것이 더 좋았다. 마지막 순간에 갈란은 마음을 바꿔 직원들에게 소아샤로의 여행을 준비하도록 명령했다.
갈란은 1만 명의 군중 앞에서 연설하기 위해 연단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사망했다. 마약마피아는 미국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에 대한 의회의 승인 가능성과 투표를 통해 갈란의 정치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해 그를 제거했다고 전문가들이 말했다.
2016년 11월 24일 미구엘 마자 마르케스 장군은 1989년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을 살해한 혐의로 콜롬비아 대법원에서 30년형을 선고받았다. 마자는 갈란 신변보호를 책임지고 마데인 카르텔 우두머리인 마약 밀매상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사주한 사인사건을 조장한 혐의였다.
갈란의 영혼이 사건을 해결한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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