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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혁 Sep 14. 2023

참견

후진 정치가 인물을 파먹더라.

후진 정치가 과거의 선악 구도로만 판을 짠다

차칸넘과 정치는 하등의 함수관계가 없다.

정치는 정의로운 게 아니라 특정 계급의 이득을 보장하려는 타협의 실무일 뿐이다.

<정의>란 제도권 밖에서 외치는 것 까지다.

그러니 정치인이 외치는 <정의>는 구린 구라일 뿐이다.

60세 이상의 정치적 견해는 무조건 틀린 말이고,

60세 이하의 정치적 견해는 무조건 맞는 말이다.

그리고 40대의 정치적 견해는 진리다.

(나도 이제 몇 년 안 남아서 하는 말)

젊어서 못해 본 참견들은 잊어야 한다

잘하든 못하든 미래는 젊은이들의 것이다.

침묵은 노년의 추함을 가려준다 

참견을 할수록 모순의 늪은 깊어만 간다

아무리 따져봐도 옳아 보인다면 그것이 정치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증거다. 

60년이 지나면 침묵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굳이 여전히 인정받음에 집착을 한다면..)

정치 말고도 삶은 분주하고 아름다우며 새로 배울 것들은 끝이 없다.

이젠 내 거울 속의 것들만 챙기고 가려해도 빠듯하다.

왜 자꾸 거울 밖의 허공에 외치는가

왜 자신의 지나온 결핍들을 젊은이들과 소외계층들의 희생으로 메꾸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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