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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는 건 별로 없지만 Apr 27. 2022

첫번째: 독립출판, 어디서부터 해야하나요?

그래도 앞으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독립출판,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요?


만남일자: 2022/04/21 오후 4시

만담장소: 목동카페 ooo (out of office)

원고선별 / 타임라인 수립















원고선별

총 100개의 오프닝/클로징 중 책에 넣을만한 원고를 20개씩 추렸다. 그리고 서로 돌려 읽어보며, 책에 들어가면 좋을 각자의 오프닝/클로징 17개씩, 총 51개의 글을 골랐다.

> 우리의 책은 1년 52개 주에 하나의 글을 읽으며 물음에 답을 하는, 총 1년을 담아내는 책이 될 것이다.


타임라인 수립

느긋한 성격의 사람들이라, 대략적인 타임라인이 나오지 않으면 due-date 없이, 늘어지고 늘어질 것이 뻔하다. 대략적인 타임라인을 잡고 언제까지 원고가 나와야 하는지, 언제까지 책 디자인이 나와야 하는지 계획을 수립했다.



from 김그냥

처음이라 그런지 아직 어수선했다. 어수선한 와중에 무언가 시작되는 것 같아 오랜만에 ‘함께 무언가 만들어가는 간질함’을 느꼈다. 근데근데근데 말이지 오늘 출판 비용 등등을 얘기했는데 ‘과연 이걸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너무 ‘대박이 나서 계속계속 이 일을 해야하는 건 아닐까’ 생각하면서.. 난 정말 INFP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 아별만 책 딱 기다려~


from 김보통

친구들이긴 해도, 워낙 다른 성향의 세 사람이라서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조바심도 나지만..원고도 결정되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타임라인도 추리니 대충 미래가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아서 안정적이다. 어려움도, 갈등도, 고난도, 역경도 모두 다 헤쳐나가서 딱딱한 책을 내 손으로 쓰다듬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from 김사람

책에 들어갈 원고 추린 날. 지난 첫 회의 때는 뭔가 서로 엄청 조심스럽게 말해서 분위기가 약간 처지는 것 같기도 했는데 오늘은 좀 풀어진 것 같았다. 원고도 추리고 타임라인도 대강 정리를 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과정은 재밌고 결과는 좋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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