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Playstyle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두 손 가득 기쁜 소식을 담아왔습니다 :) 바로 플레이스타일 서비스가 오픈되었는데요! 그 배경을 공유해드리려해요.
드디어 Playstyle 오픈!
선수와 클럽의 매칭 정확도를 boost 하기 위한 Playstyle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Playstyle은 말 그대로 각자의 football playing style을 나타내어 선수-클럽, 서로에게 잘 맞는지 미리 궁합을 점쳐볼 수 있는 서비스예요! 오늘 이 서비스가 탄생한 배경부터 자세한 내용까지 소개합니다.
Playstyle 이란? 사용자가 자신의 프로필/CV에 Football playing style을 표시하여 매칭 정확도(match accuracy)를 높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회원 가입 후 프로필 등록 절차에서 클릭/인풋하여 프로필을 생성하면 끝! (기존 가입자는 Edit Profile에서 가능)
선수와 클럽이 매칭될 여정에 서로에 대해 깊게 알아갈 수 있는 힌트가 있다면 길 안내 표지판처럼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방향성이 선명해질 것이라 생각했어요.
매치아크에는 벌써 2,425명의 사용자(선수/클럽)가 있고 지금까지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인적정보와 포지션, 지역 기반의 정보들로 서로 매칭을 했다면 Playstyle을 통해 조금 더 서로가 원하는 사람을 빠르게 찾게 지름길을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들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네! Playstyle의 첫 도입이다 보니 목표는 1. 핵심 Playstyle을 선정하고 2. 실력보다는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3.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기준을 도출해내자였습니다. 모두 우선순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 이유는 현재 저희 서비스에서는 서류 평가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었고 그 단계에서 매칭 포인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 팀은 이건 꼭 있어야 해! 오프라인에서 하는 모든 좋아 보이는 기능을 다 가져오자! 보다는 현시점에서 사용자와 저희 서비스, 비즈니스에서 유효한 가치를 모색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판단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리서치 과정에서 선수와 클럽이 표현하면 좋을 듯한 수많은 기준들을 찾게 되었어요. 우선순위에 따라 정제된 기준을 세팅하자라는 목표와는 반대로 계속 항목을 추가하고 싶어지는 마음.. 사용자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할 것 같은데.. 하는 마음을 절제하면서 기획을 진행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번 기획에서 우선순위를 나열하고 구조화하며 선정해야 했던 목록들
Learning & managing player personalities, Match performance, training progression, Interaction, Role requirements, Assigning Roles to players, play type, Tactical Roles, Duties, System specialisation, Formations, Role combinations…
니즈 파악을 위한 숏 인터뷰 (선수/구단) 진행 > 리서치 / 데이터 분석 > 기능 도입 결정 기획안 작성 > 개발 시기 및 방법 확인 > 다듬기 과정 (추가/삭제) > 디자인 제작 > 최종 의사결정(기획 내용, 디자인, 기능) > 피드백 > 개발 진행 > 개발 QA
업무 프로세스를 이렇게 일일이 나열해 놓으니 많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이미 익숙해진 기존 워크플로우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워크플로우 자체에서 구성원 모두가 이 기능에 관여함으로 내부적으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려는 의도 또한 반영되어 있습니다 ;) )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비슷하게 기획단에서 너무 방대한 자료와 방향성에 대한 많은 결정사항들이 놓여 있는 복잡한 환경에서 기획 팀원들의 의견 합치가 어려웠었는데 결국엔 만족하는 합의점을 찾아낸 점, 그리고 마지막 최종 의사결정 후 피드백 과정에서 개발팀에서도 이런 기능이 있다면 선수-구단의 유의미한 매칭들이 생길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용자들이 많이 많이 애용해 주실 일이 가장 기대돼요!
이번 초기 기획단에서 많이 쌓아놓은 데이터와 레퍼런스를 노하우 삼아 차후 Playstyle 기능을 추가/개선할 때는 능숙하게 잘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많이 성장했구나 싶습니다 :)
노력과 성장이 건강한 서비스의 자양분임을 다시금 새기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고 달려가는 Matchark입니다. 더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Sue 김수은 ⎮ 프로덕트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