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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cyun Apr 30. 2024

AI로 버블티 광고 만들기

[미드저니 X 포토샵]

공차


밥 먹으러 공차 앞을 지나가다 신메뉴 포스터 발견


공차


펄볶이라니


타피오카 펄을 가득 담아 떡볶이처럼 쫀득하게 즐긴다는 느낌인 것 같은데


공차 일 잘한다...!


이 포스터 보고 가만히 서있다가 문득 미드저니로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바로 폰 꺼내서 모바일 디스코드로 들어가서 프롬프트를 몇 번 돌려 본다.




미드저니



먼가 프롬프트를 내 의도와 다르게 작성한 듯


다시 작성해서 요청한다.






난리가 났다.


펄이 들어간 음료를 bubble tea라고 하니까, 대충 푸딩 속에 펄이 들어간 걸 bubble jelly라고 표현했더니 웬 청량음료에 펄만 잔뜩 들어간 이미지가 나왔다.


흡사 농촌에서 산딸기 수확하고 세척하는 느낌의 이미지


프롬프트를 다시 작성해 본다.






오 이제 뭔가 의도대로 된 듯.


근데 나는 펄을 만들어달랬지 베리를 만들어달랜 적 없는데...

그래도 거의 다 온 것 같으니 좀만 더 다듬어서 다시 만들어본다.






이제 됐다.


약간 기울어진 느낌에 역동성이 더해진 1번도 좋아 보이지만, 펄과 음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3번을 골랐다. 미드저니에게 Vary(Strong)을 요청하여 3번을 기반으로 재생성을 요청.






음... 펄이 너무 많아.


컵의 모양도 뭔가 어색하다. 음료도 너무 닥터페퍼같이 나옴.

재생성 요청한다.






계속 보고 있으니까 케첩 같기도 하고 배경 때문인지 피 같기도 하고...


뭔가 B컷만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다.


역시 원본이 좋아. 처음에 골랐던 이미지를 그대로 Zoom out X2 요청했다.






이 이미지가 음료가 진득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가볍지도 않고 딱 좋아 보인다. 펄 개수도 적당하고 위치도 좋은 듯. 그중에서 컵 모양이 과하지 않고 예쁘게 묘사된 1번을 골라 Upscale을 요청한다.






사실 별 차이 없어 보이는 데 확대하면 차이 나니까 오른쪽을 사용하자. 컵 아랫부분에 물 맺힘 형태가 이상하게 생성되었는 데 어차피 포스터 만들면서 잘라낼 거니까 괜찮다.


얼른 맥북 펼쳐서 이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불러온다.




포토샵



먼가 갑자기 전문가 같은데 별거 없다. 타이포그래피만 몇 개 추가하고 끝내는 간단한 작업이다. 


먼저 구글링을 통해 간단한 공차 로고 png파일을 가져온다. 그리고 텍스트를 대충 올려 스케치를 한다.






이제 알맞은 폰트와 색감을 찾아서 넣는다.






음료가 잘 보여야 하므로 글자는 아래로 정렬하여 이동한다. 전체적인 객체의 간격과 미세한 위치를 적당하게 조절하여 대충 완성한다.


디테일한 부분들 이것저것 수정한 뒤에 하나의 이미지로 레이어를 합친 후 약간의 노이즈를 입혀 블렌딩 한다.





완 - 성 !


글자가 잘 안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뭔가 정신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대충 뭐 음료 잘 보이고, 맛있어 보이니까 넘어가자.



https://brunch.co.kr/@parcyu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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