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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나 Sep 23. 2022

유아 영어 쓰기 스트레스 없애기

우리 아이 영어 쓰기 제대로 가르치기

우리 아이 영어 쓰기 스트레스 없애기


 영어유치원이나 초등부 아이가 있는 학부모라면 모두 영어쓰기 수업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영어유치원,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가 주로 독해나 쓰기 위주로 이루어지는데, 독해는 객관식으로 찍기를 하는데, 영어쓰기는 주관식이다 보니 레벨테스트 갔다가 백지를 내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영어 쓰기에 대한 학부모님들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쓰기 수업과 숙제에 힘들어 한다며 상담오신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영어유치원을 다니며 울면서 영어 쓰기 숙제를 하루에 3시간씩 한다는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도 뵈었던 적도 많았고, 초등부 학생인데 유명 초등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그 학생 또한 영어 쓰기로 힘들어 영어공부를 거부한다고 상담을 해드렸던 경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찾아오시는 학부모님들께 아이들에게 영어를 배우게 하는 가장 큰 교육목표를 어디에 두시는지 여쭙니다. 왜냐하면 학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영어교육 목표가 어디냐에 따라 목표에 따른 조언을 해드릴 수 있거든요. 


대학입시를 위한 영어, 실용 영어 습득, 해외 유학을 위한 영어, 국내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입시준비 또는 수업 보충 등에 따라 아이들의 쓰기 수업 준비는 방향성을 다르게 갖고 조언해드립니다.      

참고로 현 입시제도에서 수능시험 과목에서 영어쓰기 시험은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왜이리 쓰기를 먼저 가르쳐 영어 배우기를 질리게 하는 영어교육에 저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에게 대학입시는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 이벤트입니다.

입시영어는 유아나 초등학생들의 영어공부와는 방향성이 다른 영어 공부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서도 영유아들에게 쓰기를 먼저 가르치지 않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영어를 쓰기부터 가르치다보니 아이들이 영어를 지겹고 힘든 과목으로 어려서부터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 안타까왔습니다.     

특히나 영유아들인 경우에는 한글도 제대로 쓰기를 못하는 아이들인데, 영어를 쓰기에 중점을 두고 배운다는 건 아이의 지적발달에 악영향을 줍니다. 자칫하면 ‘영어 공부 = 지겨운 쓰기’라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영어를 배울 때 쓰기부터 배운 아이들보다 듣고 말하기, 읽기를 먼저 배운 아이들이 훨씬 창의적 쓰기를 잘합니다. 영어에 대한 듣고 말하고 읽기에 대한 기본기가 성립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배운 쓰기는 영혼없는 글쓰기가 되어 버립니다.

쓰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듣고 말하기를 하면서 읽기를 배우고 읽기를 배워야 합니다. 

 단어를 알아야 하고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여 문단이 되는 과정을 거쳐 한편의 글이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없이 연필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쓰기를 배우는건 정말 아이에게 끔찍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겁니다.     


아이들에게 한국어로 글짓기를 시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아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경험해보신 분들이 있다면 공감이 가실거 같습니다.

아이들의 글짓기 시간에 막막해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셨을 겁니다.


영어 쓰기를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 독서량도 많습니다. 

많이 듣고 말하고 읽어서 아이의 글감들이 쌓이게 되면 쓰기는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영어 글읽기가 서투른 연령이라면 학부모님이 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교육을 위해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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