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쓰기를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아 영어쓰기 가르치기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 쓰기를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 쓰기를 하는 단계를 시작하려면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에 대한 기본기가 잡혀있을때가 적기입니다.
쓰기 위주의 영어교육을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가 접한다면 영어가 정말 어렵게 느껴집니다. 쓰기를 하려면 문법을 알아야 하고, 문법은 아이의 이해력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처음 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가장 많은 실수가 시제입니다.
아이들은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해 이해하기가 힘들어합니다.
쓰기 뿐만 아니라 말할 때도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바로 오늘 일어났던 일처럼 이야기 하기도 한답니다.
영어 동사의 시제에 따른 변화는 규칙 변화도 있지만, 불규칙 변화도 있어서 영어가 외국어인 아이에겐 정말 쓰기는 어려운게 당연한 상황입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는 쓰기가 아이들에게 별나라 언어 쓰기 같다는 거죠.
그럼 별나라 언어 같은 영어쓰기를 아이가 잘하게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 발달에 맞는 영어 습득 단계 거쳐 쓰기 연습하기
영어를 기준으로 보면 영어는 아이들에게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입니다.
아이들에게 연령 발달에 맞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외국어 습득의 단계를 거쳐 쓰기를 가르쳐야 진정한 쓰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영혼 없이 줄선을 따라쓰고, 아무 생각없이 글쓰기 패턴을 배워 도입, 전개, 마무리를 예시안을 보고 따라 쓰기 숙제를 힘들게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뇌는 아무것도 그려있지 않은 하얀 도화지와 같아서, 예쁜 모양과 색깔을 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인식한 아이의 뇌는 벌써 복잡한 그림이 한번 그려져 거기에 이런 저런 모양과 색깔을 그린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던 도화지에 그렸던 그림보다는 예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어를 배울 때 처음부터 쓰기와 문법을 가르치는 것은 엄마나 아빠 세대에 배웠던 방식의 영어교육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영어 쓰기는 아이가 자연스런 언어 습득 단계인 듣기 말하기 읽기의 단계를 거쳐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아이가 자유롭게 쓰고 나중에 고칠 수 있도록 해주기
영어권 원어민들도 가장 힘들게 느끼는 것이 영어 문법입니다.
그들의 모국어인데도 영어권 원어민들도 영어쓰기 중 문법을 힘들어 합니다.
오히려 영어 문법은 문법과 쓰기위주로 영어를 배운 한국인들이 더 잘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주고 생각을 글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제게 영어 레벨테스트를 보러 온 학생들의 시험지를 채점해보면, 정말 틀에 박힌듯한 영어 쓰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어디 학원에서 배운 아이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외워 쓴 듯 패턴도 많이 봅니다.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하셨던 교수님이 제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한국 학생들의 에세이를 보면 이름을 가려도 한국 학생인게 티가 난다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만큼 한국 학생들의 쓰기는 창의적 쓰기가 아닌 외워쓰기가 많습니다.
세 번째,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규칙적으로 쓰게 하기
처음에 영어로 문장력이 완벽하지 않을때는 그림일기를 쓰는걸 시작으로 점차 글밥이 많은 일기를 쓰는걸로 습관을 들리는 것도 영어 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습관이 형성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영어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그 습관은 이후 쭉 이어집니다. 자기가 생각한 것을 글로 자유자재로 쓰는 것은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과 쓰기 능력을 동시에 발달시켜줍니다.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는 것은 영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쓰기의 실력도 향상 시켜줄 수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영어외에 다른 과목의 학습 능력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영어를 재밌게 공부했는데 한국어까지 잘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와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의 틀을 잡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