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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지감자 Jan 04. 2023

20230101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

2019년 이후 아주 오랜만에 해돋이를 본다고 분주하게 움직인 아침이다.

2023년은 미래의 희망을 담고 있는. 미래의 연도 같은 거였다. 2022년 다음 해가 2023년임에도 먼 미래의 숫자처럼 느껴진 이유가 뭘까…


동이 트는 하늘을 보고 설레는 마음도 오랜만에 누려 본 아침이다.

‘누린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그 하루가 하루가 아닌 다른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는 건 그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고 있는 거 아닐까…

새로운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리는 혜택이었음을 새로운 하루에 새삼 깨우친다.


한해의 희망을,

모두가 간절해지는 순간을 같은 곳을 응시하며

한해의 희망을 담는다.

01.01.2023 월미산에서

뜬다. 보인다.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떨리는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곧 고요해지는 몇 초…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와 마음을  간직하고 싶은 시간,

감사의 마음과 희망을 잘 풀어내는

한 해가 되길 바 래 본 다.

그때의 마음을 품은 첫 날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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