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임대인들은 보증금을 돌려주려하지않을까?

코로나시대 서글픈 자영업자 생존기

by corescience

학원계약이 2년이 끝나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사실 묵시적 갱신이다.

학원확장을 하면서 코로나가 터졌다.


코로나 시국 서로 힘든것을 알고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해 임대료 인하 요구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포항 지진여파로 건물에 타일이 깨진것도 이해해주었다.

신발장옆에 타일이 깨져 위험해 직접 테이프를 막음으로써 임시조치를 취했다

6개월이 지난 뒤에야 항의해 겨우 갈아주더니 이제는 테이프가 지저분하다고 청소를 하란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일일이 벽에 테이프자국을 다 지웠다.

전체 타일을 다 리모델링하면 많은 금액이 들기 때문에 임대인도 힘든걸 알기에 다 넘어가주었다.


임대차보호법에 임차인이 나간다고 통보를 하고 3개월치의 월세를 내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 이것또한 이해를 한다.

그래서 서로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을 해 3개월 더 있다 옮겨도 되니 그렇게 하려 했다.


문제는 남은 보증금 정산문제이다.

사실 건물관리도 안되고 청소도 해준다는 약속을 믿고 관리비를 매달 주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원은 코로나로 인해 음식을 섭취하지도 먹지도 않는다.

1층의 공실에서 하수구 배관이 막혔을 때도

(원인은 생활쓰레기와 오래된 배관문제) 3층 가정집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있다는 이유로 수리비를 청구해도 시끄러운게 싫어 수리비를 내주었다.

심지어 우리는 씽크대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체 회의를 해서 일일이

우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했다


그래..너무 가마니였다.

그래서였을까?

나간다고 통보하니 태도가 달라진다.

매번 그랬다. 사실 건물을 나갈때 처음 임대인 사장님빼고는 내용증명하고 싸워가며 보증금을 받아야했다.

나에게 4개월치를 요구하신다.

법률상담도 하였는데 변호사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계약서상에도 버젓이 기존 건물 그대로 (철거하지 않고)나간다는 특약사항을 넣었는데

보증금에서 빼려하신다.매번 반복되는

임대인들의 행태는 지겹다..

그래서 물었다."도대체 월세는 왜 받으세요?보증금은 왜 있는 거에요?라고..



사실 우리 부모님도 임대업자이시다,

그래서 더욱더 이해가 안간다.

사실 제일 이상적인것은 서로 원만한 협의가 제일이상적일것이다.


코로나 시국 정말 힘들게 버텼다.

서로 힘들게 버텼기에 좋게 끝나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증금을 받는것이 매번 이렇게 어렵우니 참 힘들다.


지금 세상살기는 더욱더 각박하고 힘들다.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현실은 치열하다.

임대인은 한푼이라도 더 깎으려 하고 임차인은 보증금을 받으려는 현실,

정말 힘들다.

문제는이다.

지금부터 끝까지 가볼것이다.

이전 임대인도 돈없는 임차인들이라 생각하고 내용증명에 소송걸꺼라 생각하지못하고

보증금을 깎으려했다.

그래서 두번다시 이런 피해자가 없어야하기에 내용증명과 법적소송을 준비했다.

결국 보증금을 돌려받았다.

이번도 끝까지 가볼것이다.

사실 보증금도 얼마안되는데

내용증명까지 하는게 오바라 할수있지만

나 이후에 이런 피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게 하기위해 끝까지 가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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