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마블 <문나이트>(2022) 3화 친근한 성격 리뷰
문나이트 3회 친근한 성격이 나왔고 보자마자 쓰는 중이다. 이번 화의 특별한 점은 시청등급이 한국 기준 '만 12세 이용가'에서 '만 15세 이용가'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이번화부터는(적어도 이번화는) 좀더 폭력적인 장면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연령에 부합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화끈한 드라마가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화에서는 1, 2화에서 주연이 스티븐이고 조연이 마크인 것에 반해 마크가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대신에 스티븐이 저번에 마크가 어딘가 비추어서 모습을 보인 것처럼 자주 나오게 된다. 스티븐에 비해 폭력적인 마크이기에 3화부터 등급이 달라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번 화에서는 저번화들과는 달리 더 잔인하게 죽이는 액션들이 나왔다. 하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것은 문나이트 역할을 맡은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력이다. 원래 각각 다른 자아가 다른 화면에서 나왔다면 이번에는 자아가 스티븐과 마크 사이에서 변하거나 콘슈가 빙의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감탄이 나오는 연기를 펼쳤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마크와 스티븐의 자아가 각각 다른 행동을 보였지만 중간에 둘 말고 또 다른 자아가 나타났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다는 점이다. 잔인하게 아서의 부하들을 죽인 자아로서 어쩌면 마크가 곧 문나이트고 스티븐이 미스터 나이트가 아닌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다. 아니면 문나이트나 미스터 나이트 역시 자아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약한 자아라 많이 보이지 않는 것 일수도 있다.
또 창에 찔려도 죽지 않는 문나이트로 변한 마크의 모습과 콘슈가 치유의 갑옷이라고 표현한 점에서 문나이트로 변했을 때는 어떠한 물리적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미스터 나이트로 변하면 콘슈와 같이 달의 힘을 어느 정도 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 문나이트나 미스터 나이트 둘 다 콘슈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화에서는 콘슈의 힘 없이 아서 해로우와 맞서야 하는 마크(혹은 스티븐)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화에서 콘슈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기 때문에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가 관건인 듯하다. 다음 화는 좀더 길었으면...
위 글은 중간 줄거리 포함 리뷰를 제외하고
최대한 스포를 덜어낸 비평만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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