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갓생 살 수 있어!
루틴만 있으면 갓생 살 수 있어! 전 국민 <루틴왕>되기 프로젝트
최근 MZ 사이에서 “갓생”을 사는 것이 유행이다. 갓생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밀레니얼 세대들은 모두 갓생 살기를 다짐하는 것일까?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생(生)'을 합친 말인데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꾸려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갓(God)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처음 들으면 범접할 수 없는 거창한 삶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상 갓생은 소소한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여 나만의 일상 속 루틴을 만들어내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하루에
물 1.5L 이상 마시기, 잠들기 전 핸드폰 사용 대신 책 읽기, 하루에 운동 30분 이상 하기와 같은 것들이다.
이처럼 현실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목표를 하루하루 실천하여 성취감을 느끼며
삶의 만족도와 질을 상승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듯 타의 모범이 되는 갓생은 SNS상에서도 해시태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
“갓생 살기”를 검색하면 나이대를 불문한 유튜버들의 다양한 갓생 루틴을 엿볼 수 있어 갓생 지망생들은
쉽게 정보를 얻고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오픈 채팅을 통해 갓생 꿀팁과 경험을 나누며 프로 갓생러들이
아마추어 갓생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바람직한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갓생 살기의 핵심은?”
갓생 살기의 핵심은 바로 “루틴”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작은 생활 습관들이 모여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프로 갓생러가 되는 것이다.
방송에서도 스타들의 생활 루틴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다. 연예인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화사의 생활 루틴과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김사랑의 갓생
루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시청자들이 타인의 “루틴”을 궁금해하며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MBC는 새로운 예능인 <루틴왕>을 3부작으로 제작하였다.
<루틴왕>은 삶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루틴왕'이 직접 전수하는 특급 루틴!
인생의 슈퍼 체인지를 위한 경험 공유 프로그램이다.
출처:mbc 공식 홈페이지다양한 직업군(배우, 가수, 운동선수)의 갓생러, 루틴왕들이 출연하여 각 직업군에 특화된 특급 루틴과
일상적인 갓생 루틴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특급 루틴을 전수해주는 루틴왕으로는
1대 루틴왕 선수 김아랑, 2대 루틴왕 가수 폴킴, 3대 루틴왕 배우 정성화로 이뤄졌다.
방송을 시청하며 각 루틴왕들의 루틴 중 셀럽이 아닌, 20대 평범한 대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고
따라 하고 싶은 갓생 루틴들을 뽑아보았다.
1대 루틴왕 김아랑
훈련 일지 루틴
“자신의 단점과 실수를 기록하고 되돌아보자, 무결점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루틴”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며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대 루틴왕 폴킴
모닝 요가 루틴
5분 간격으로 맞춰져 있는 수십 개의 알람… 매일 아침 알람과의 사투..
아침부터 인상 찡그리며 알람과 싸우지 말고 모닝 요가로 아침을 상쾌하게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림프 마사지 루틴
야식과 술로 인해 가득 쌓인 독소, 내 몸을 위해 하루 5분 림프 마사지를 해보자
혈액순환은 기본이고 작은 얼굴을 가질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 루틴
배달 앱 춘추전국 시대, 불필요한 쓰레기는 계속해서... 몸은 편하지만, 맘은 불편한.
내 몸을 아끼는 것처럼 지구를 아껴보자, 지구를 아끼는 게 바로 나를 아끼는 것
영양제 루틴
게임에서 아이템빨이 중요하듯이 현생도 아이템이 중요하다! 갓생 아이템=영양제
몸이 건강해야 갓생을 실천할 수 있다. 일상 속 부족한 영양을 영양제로 빠르게 채워보자
3대 루틴왕 정성화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휴식 루틴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 갓생인가? 잠깐의 쉼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갓생러!
휴식 루틴을 통해 지치지 않고 평생 갓생을 실천하는 프로 루틴왕이 되어보자
루틴왕들이 알차게 루틴을 실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의 루틴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갓생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울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의 인생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특급 루틴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
하지만, 3부작인 만큼 아쉬움도 있었다. 셀럽들의 특급 루틴 전수도 좋지만, 일반인 갓생러들을 출연진에
함께 구성하였다면 더욱 풍부한 경험 공유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