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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슬립 May 18. 2022

벅찬 미래를 위한 전력질주

목표를 달성했을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고 떨려요

Editor’s note

슬립X피플은 사람들의 일과 삶, 그 속에 담긴 건강과 수면에 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요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리더십 코칭 사업을 시작한 경은님의 쉼 없이 달려온 삶과 행복, 그리고 벅찬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리더십 코칭 사업을 하고 있는 경은입니다.

제가 원하는 사업을 하고 싶은데 사업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 벌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지금은 과도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쨌든 회사가 이제 막 시작됐고 회사를 안정기로 진입시키려면 대표인 저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노력하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회사 업무, 코칭과 강의 준비, 역량강화 등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보니 하루 일과를 보통사람들보다 일찍 시작하는 편이에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정말 길어요. 하루가 길면 내가 원하는 일들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반대로 시간에 쫓기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결과물도 잘 안 나오더라고요. 마음의 평온과 업무의 집중을 위해 아침형 인간을 선택했어요.


구체적으로 하루 일과를 보면 오전 5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면 업무를 보고요. 제가 수원에 살아서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려요. 9시까지 출근하면 오후 6시까지는 강의나 코칭 같은 예정된 일들을 합니다. 그리고 저녁 9시까지 남은 업무를 하고 퇴근하는 일과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잠들기 직전까지 일을 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잠자고 일, 잠자고 일의 반복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저만의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요. 보통 서너 시간 정도는 한 장소에서 한 가지 업무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업무를 나눠서 한 장소에서는 서너 시간 동안 그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데요. 휴대전화도 거의 보지 않고 그 장소에서 일을 다 마칠 때까지 무조건 있어요. 그리고 그 장소에서 일을 마무리하면 쉬는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갖는데요. 보통 잠깐 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다른 업무를 시작할 수가 없어요. 앞에 처리했던 일들이 방해로 작용하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다음 업무 할 힘이 이 없어요. 업무 몰입을 하다 보면 힘이 쭉쭉 빠지더라고요.


강의와 코칭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경은 님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꼽자면 성장과 열정, 그리고 전문성인데요.

그래서 제 가치를 충족하고자 열심히 살았던 거 같아요. 이전에 회사를 다닐 때 제가 사이드잡까지 포함해서 일을 3개를 했어요. 회사를 다니면서 강의도 하고 책도 쓴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되게 힘든 순간들 되게 많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힘들 때에는 집 근처 한강에 나가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스트레스 풀었어요. 힘들긴 했지만, 나름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고 있었고, 매 순간 성장했음을 느꼈기 때문에 잘 견딜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뭐든지 열정적이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요즘은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 사는 거 같아요. 지금 처한 상황이 저를 더 열심히 살게 만드는 거 같아요. 제가 부푼 꿈을 안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회사를 차렸어요. 코칭과 컨설팅을 통해 사람과 조직의 행복을 돕고 싶었거든요. 코칭이나 컨설팅은 단순 강의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계속 확인하고, 제가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 계속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바빠요.


바쁘게 살다 보니 건강이 사실 걱정이에요.

바쁘다는 이유로 운동도 거의 못하고 있는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을 때에는 가끔 등산을 갔어요. 지난겨울 때까지는 2주에 한 번씩 등산을 가려고 그래도 나름 실천을 했었거든요 6개월 정도는. 그런데 올해 봄부터 너무 바빠졌어요. 다들 그렇듯 몸 컨디션이 좋아야 일도 잘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하고 싶은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보니 요즘은 몸 컨디션에 많이 신경을 못쓰고 있어요. 지금 일을 해야 할 나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몸을 신경을 못쓰긴 하지만 그래도 몸 이상 신호를 감지하려고 노력해요. 제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데, 몸이 안 좋을 때에는 피부반응이 나타나더라고요. 이럴 때는 ‘쉬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멈추는 편이에요. 그럴 때에는 무조건 쉬어주고요. 또 제가 금양 체질이래요. 그래서 몸이 안 좋을 때 고기를 먹으면 소화를 못 시키더라고요. 이럴 때에는 꼭 초밥을 먹어요. 초밥을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 건강 이상 신호를 감지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취미와 건강을 위해 등산을 즐기는 경은 님

건강 문제가 걱정되긴 하지만 사실 제가 잠자는 것을 원래 좋아하지 않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일이 있었는데요. 초등학교 때 새벽 6시에 학교를 간 적이 있어요 그 어린 초등학생이. 기억해 보면 문이 열려있긴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왜 그렇게 일찍 가고 싶었는지를 모르겠어요 지금도. 그때부터 저는 잠을 오래 자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생각해보면 제가 게을렀던 적이 없어 별로 없어요. 대학생 때도 되게 열심히 살았거든요. 제가 제가 사범대를 나왔는데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노량진에서 살았어요.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서 교육학 수업을 들으려면 새벽 4시부터 학원에 앉아 있어야 돼요. 새벽 4시에 맨 앞자리에 앉아 있어야 공부를 잘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놀 때도 있잖아요. 저는 놀 때도 아침 7시까지 놀았어요. 술이 좀 덜 깬 상태로 출근도 할 정도로 놀 때도 있었죠.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잠을 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아요. 그런데 수면의 질이 좋으면 다음 날 컨디션이 좋긴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잠을 자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하면서 컨디션까지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잠에 대한 만족도도 나쁠 수밖에 없는 환경이죠.

10점 척도로 보면 만족도는 3점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요. 보통 잠을 새벽 1시나 2시쯤 자거든요. 그런데 아침 일찍부터 업무가 있는 날은 한 3시간밖에 못 자는 거죠. 일주일에 5시간 이상 자는 게 네 거의 한두 번 밖에 없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지금보다는 자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 상황이에요. 잠자는 게 싫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5시간 정도는 저는 자고 싶은 마음이 있는 조금은 모순적인 상황인데요. 그래서 수면의 질을 체크하기 위해서 종종 웨어러블 기기를 차고 자거든요. 70~80점 되는 날이 아주 가끔 있는데요. 그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좀 길게 자야겠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업무 때문에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잠을 잘 때 웨어러블 기기를 항상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전자파 같은 것이 느껴져서 불편하기도 해요.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이걸 차고 못 자겠더라고요. 최근에 제가 이사를 하면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샀는데요. 그나마 매트리스 때문에 수면의 질이 조금 올라간 것 같아요. 매트리스에 누우면 제 몸을 감싸는 느낌이 편안해서 잠이 잘 오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전에는 자는 데 힘드니까 컨디션이 안 좋지만 그걸 참고 일했다면 잠에 매트리스를 바꾼 뒤에는 조금 더 수면의 질이 올라가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온다든지 그렇게 체감할 정도인 것 같아요.


이렇게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긴 한데요. 딱히 잠을 잘 자기 위해서 마사지를 받는 것 정도 외에는 무언가를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웨어러블 기기도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사용한 것은 아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컨디션을 관리할 때 수면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요소들이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면 상태를 확인하려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덜 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꼭 수면만이 나의 컨디션 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 잘 몰랐는데 이런 의문점이 해소되면 수면의 질을 확인하는 것도 시도해 볼 생각이에요. 일단 당장은 수면의 시간을 늘리고 일정 시간에 잠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이 먼저일 것 같고요.


벅찬 미래를 향해 전력질주 중인 경은 님


자는 시간마저 줄이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이유는 제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이에요.

항상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제가 하는 일이 코칭이다 보니 구체화된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데요. 제 사업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그래서 사람들이 행복을 스스로 설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개인과 조직이 행복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을 돕는 일이에요. 향후에 많은 고객들이 많이 변했다고, 좋아졌다고, 행복해졌다고 얘기하는 날이 오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거 같아요. 


목표를 달성했을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고 떨릴 때가 많아요. 미래의 그 벅찬 감정 때문에 지금 당장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고요. 물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제가 만든 이 회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매개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매 순간 충실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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