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각자 즐거움이 모두 다르다. 어떤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바다를 좋아한다. 일을 하면서 인간관계가 많아지고 자연스레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사람들을 유심히 보고 궁금한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더 들여다보고 싶다. 나는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남의 초반에 그 사람의 성향을 잘 살펴봐야 한다.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바라본다. 어렸을 때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좋아하다가 나중에 나와 결이 다른 사람이란 걸 알고 깊어진 좋아하는 마음을 수습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었다. 어느 정도의 깊이로 좋아해도 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내가, 천천히 살펴보는 내가 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