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the brand is dreaming of
세상에 많은 브랜드가 존재하고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 마치 연예기획사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연습생을 스타를 만들기 위해 자본, 시간, 전문성을 투자하는 것처럼,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또한 대중과 고객들에게 각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많은 것을 쏟아붓는다.
마케팅과 브랜딩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고객들은 브랜드를 접하고 그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가지기도 하고 불쾌함을 느끼기도 한다. 특별히 호감을 가지고 고객들은 그 브랜드가 어떤 생각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창업자의 스토리부터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보고 연결성(Connectivity)을 가지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라면 그 브랜드의 생각과 가치, 즉 브랜드 철학은 더욱 더 중요할 것이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연예인이 정작 팬들 앞에서 욕을 하거나 침을 뱉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다면 그 팬들은 그 연예인에게서 등을 돌릴 뿐만 아니라 평생 안티팬으로 남을 것이다. 브랜드 또한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의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에 그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한 집요한 노력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과의 차별화된 그 브랜드만의 고유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Yogibo는 어떤 생각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가?
Yogibo의 창업자, Eyal Levy는 "스트레스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스트레스 없는 세상? 과연 그런 세상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Our purpose is to help you feel more in tune. In tune with yourself, your space, and those around you. At Yogibo, we believe that when you feel relaxed and comfortable, both physically and mentally, you’re able to truly be yourself and enjoy even the smallest moments.
www.yogibo.com
적어도 요기보의 창업자 에얄 레비가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요기보에 눕고 앉았을 때 고객들의 표정에서 스트레스와 고민이 사라지고 온전히 "조화를 이루는 나"를 느끼는 것이다. Yogibo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때, 진정한 "나"가 될 수 있고 삶의 작은 순간들까지도 즐길 수 있다고 믿는다.
실제로 요기보 제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받는 고도의 긴장에서 기능적으로 또 감각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 고객분뿐만 아니라 자폐, 발당장애, 집중력장애, 스트레스 과다 증상, 불면증,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고객들의 감각 문제(Sensory Issue)를 완화시키는 브랜드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런 Yogibo의 신념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다양한 활동 중 가장 대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Yogibo Awesome People 캠페인이다. 좋게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는 착한 기업 코스프레라고 질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매년 Yogibo에서 진행하는 Awesome People 캠페인에 Yogibo의 임직원들은 온마음을 쏟는다.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거나 사회적 위치에서 약자의 입장에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을 응원하고 행복의 손길을 전달하는 요기보의 연간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총 7번 진행되었으며, 경력단절여성 인식 개선(2017), 학교 도서관 환경 개선(2018), 소아마비환자 재활치료 환경 개선(2019), 코로나19 의료진 휴식 환경 개선(2020), 발달장애인 휴게 공간 개선(2021), 임산부 환경 개선(2022), 발당장애어린이 사회 인식 개선(2023) 캠페인을 진행했다.
https://youtu.be/3g3PCjpoRqw?si=SMwSREqWBC-iuSm2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요기보 어썸피플 캠페인은 단순히 사회적 약자를 돕고 기업이나 브랜드 홍보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Yogibo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하는 Yogibo 임직원들이 매일같이 왜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음은 지난 11월 23일에 Yogibo Korea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요기보 어썸피플의 목적은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는 마음으로 한 해 농사를 짓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땀 흘리고 일궈온 노력의 씨앗과 그 열매를 이웃들과 나누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멋진 Yogibo의 자랑스러운 어썸피플입니다. 올해도 요기보 어썸피플의 영상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은 누구나 가능하고 스트레스를 조금 더 긍정적인 에너지와 생각으로 전환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요기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여전히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고 수정할 부분도 많지만, 적어도 Yogibo의 생각, 가치, 신념만은 변질되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 이것이 요기보가 오랜 기간 고객들의 사랑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