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CMH Apr 18. 2024

동화 꾸앵 친구들

#1 꾸앵 동화

나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꾸앵 28호야.

내 곁에는 소중한 친구들이 많이 있어.

봄이 되면 블루베리 나무는 꽃을 피워 꿀벌들이 놀러 오게 하고


더워지기 시작하면 아침마다 아기 참새들이 노래를 불러줘.

여름에는 아기 사마귀가 놀러 와 간질간질 놀이를 하면서 놀기도 해.

아기 사마귀는 용감해서 싸움을 잘해 모기와 많이 싸워서 내가 모기에 물리지 않게 도와줘.


무더운 여름이 되면 블루베리 나무는 새콤달콤한 보랏빛 열매를 선물해 줘.

맛있는 열매를 만들어 주는 블루베리 나무는 요즘 고민이 생겼어.

얼마 전 나타난 송충이가 나뭇잎을 자꾸 먹어서 블루베리 나무는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이야기했어

“꾸앵 나를 도와줘 송충이가 나뭇잎을 자꾸 먹어서 너무 힘들어”


송충이는 털을 세우고 꾸앵을 노려 보며 이야기했어요.

“나에게는 독이 있어서 만지면 엄청 아프거든 나를 만질 수 없을걸?"

꾸앵은 송충이가 무서웠지만, 블루베리 나무에 이야기했어요.

“잠깐만 기다려줘 내가 아기 사마귀 친구에게 도와 달라고 해 볼게."


꾸앵은 아기 사마귀에게 달려가 블루베리 나무를 도와 달라고 이야기했어요.

아기 사마귀는 이야기했어요 “나는 아직 너무 어려서 블루베리 나무를 도와줄 수가 없어 미안해"


고민하던 꾸앵은 얼마 전 배운 젓가락을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젓가락을 이용해 송충이를 잡으려고 했지만 연습을 많이 안 해서 송충이를 잡기 어려웠어요.


송충이는 엄청 빠른 속도로 나뭇잎 뒤로 숨었어요

“엄청 빨라서 못 잡겠지? 메롱! ”


송충이는 점프를 하며 도망 다니기 시작했어요.

꾸앵은 너무 빠른 송충이를 잡을 수가 없었어요. 블루베리 나뭇잎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어요.


줄어든 나뭇잎으로 블루베리 나무는 점점 아파했어요.


꾸앵은 이번엔 아기 참새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아기 참새야 블루베리 나무를 도와줄 수 있어?”

쉬고 있던 아기 참새가 이야기했어요.

“오늘은 너무 많이 날아서 날개에 힘이 없어 좀 쉬어야 될 것 같아 다음에 도와줄게"


꾸앵은 블루베리 나무를 돕고 싶었어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초록빛 날개를 펄럭이면서 아기 사마귀가 날아왔어요.

"어젯밤에 내가 우화 해서 힘이 세졌어 이제 블루베리 나무를 도와줄 수 있어”


꾸앵은 너무 기뻐서 만세를 했어요.


꾸앵은 아기 사마귀와 같이 블루베리 나무에 달려갔어요.

송충이는 여전히 블루베리 나뭇잎을 먹고 있었어요.


아기 사마귀가 소리쳤어요.

“송충이 너 이제 블루베리 나무를 그만 괴롭혀”

아기 사마귀는 공격하려고 팔을 올렸어요.

송충이는 몸집이 커진 아기 사마귀를 보고 너무 무서워 도망가 버렸어요.


블루베리 나무는 꾸앵에게 고맙다고 달콤한 열매를 주었어요.

맛있는 블루베리를 먹은 꾸앵은 기분이 엄청 좋아졌어요.


아기 사마귀와 꾸앵은 이제 블루베리 나무를 지켜 주기로 약속했어요.

건강해진 블루베리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더 많은 열매를 만들었어요


아기 사마귀와 블루베리 나무는 꾸앵의 멋진 친구가 되었답니다.


-유튜브 꾸앵 28호 채널에서도 만나 볼 수 있어요.

https://youtu.be/XcuJGPSwgME?si=xYhTChIBP_Kxvsgc

작가의 이전글 1 CMH 사랑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