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딸의 다리
짧은 한쪽 다리만큼 아리다
가슴에 품고 물리지 못한 젖가슴
윗목에 놓여있던 얼어버린 물처럼
닫힌 마음 눈물로 녹이고
탯줄을 통해 익숙해진 음률
세월과 함께 기억하고 기억했던
무대 위에서 보낸 가락들
끝내 듀엣은 못 했지만
리듬 속 깊어진 애절함은
말없이 전달되어
어느새 같은 음을 낸다
대헷지니의 브런치입니다. 아름답게 나이들기 멋있게 늙어가기가 목표입니다. 글쓰기를 정말 좋아했지만 (과거형은 싫은데)그러지 못한 시간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