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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현 Jun 07. 2023

작열

외로움을 타다

삶은 애처로운 작열

나는 외로움이다


부단히 타오르다

바스러질 무렵에는

기억만 더해진다


외로움의 끝은 괴로움이다


외로움을 탄다. 외로움은 탄다.

외로움은 재보다 쓰기에,

먹기보단 쓰기에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시에 외로움 쓰기를 좋아한다.


혼밥, 혼술, 혼자가 많아진 요즘

외로움을 좋아하지는 않아도

고독함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외로움이 괴로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시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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