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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을 수선하기

by 뭉클


#1

자꾸 나에게 없는 나를 찾지 말 것.

억지로 붙인 찰흙은 내가 될 수 없다.



#2

문제해결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는 건

어둠 속 분노의 땅굴 파기와 같다.


돌아보면 제 몸만 할퀴고 있다.



#3

아이러니.

안 해도 된다는 마음에 오히려 열심이 깃들고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오히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4

어릴 때부터 몸의 주인은 '몸을 가진 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몸의 주인은 몸이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



#5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단호하게 물으면

많은 울음들은 수그러든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뚝 -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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