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의 여정
"이혼 후 처음 봄을 맞이했다. 아팠다. 외부의 시선들이 나를 아프게 했고, 나의 시선도 나를 아프게 했다. 눈을 감고, 세상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내가 보아야 할 세상이 고통스러워서, 나의 눈물은 말랐고, 가슴은 비었고, 나의 시선은 그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2011년 이혼 후 처음 맞이한 봄은 참 고통스러웠습니다. 원했던 혼자의 삶인데, 너무 익숙하고 포근했던 아이의 냄새와 품이 사라져 가슴 전체가 비어있는 큰 웅덩이 같았습니다. 혼자이기를 선택한 이유는 더 이상 나 자신을 외면하고 싶지 않아서 진정한 나를 찾아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서였는데, 두려웠습니다. 그 순간을 돌이켜보니 혼자 걸어온 적이 없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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