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상호작용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부산 기장에 위치한 달음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숲에서 만난 형들과 숲을 누비며 이틀간 신나게 논 꼬꼬마.
"난 9살이야. 넌 몇 살이야?"
"난 4살이야!"
이틀간 뛰어놀며 정이 생겼는지 뒤늦게 통성명도 한다. 9살 형아는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말도 많은 차니가 생각보다 어려 놀랬나 보다
4~5세부터 성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초가 다져진다.
감사하게도 긍정적인 관계 맺기를 잘하는 아이를 보며 순간순간 놀라고 또 배운다.
'아, 나는 저렇게 못했는데ㅎㅎ'
"이제 각자 숙소로 올라가짐 챙기자"말하니 손잡고 오르막길을 가는 모습이 영락없이 순수한 아이들이다.
짧았지만, 좋은 추억을 공유하는 관계가 이런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