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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성 Nov 09. 2022

윗집입니다.

유치원 접수기간

 유치원 접수기간, 요즘 아이의 친구 엄마들을 만날 때마다 주관심사는 당연 유치원 입학이다.

이사 온 후 층간 소음 이슈가 있어 집에서는 걸음걸이, 목소리도 "조용히"를 외치다 보니 에너지 넘치는 4살 꼬꼬마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방법이 급선무다.


 아이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발산하고 오길 바라며 자연유치원으로 마음을 다지고 있는데, 내가 너무 자연유치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상황이 상황인지라 비대면으로 면담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쉽지만, 지금 상황에 내 아이에게 최선이라 판단되면 너무 재지 말고 밀어붙이자.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다 보니 원한다고 모두 선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지금에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자고 있는데 뛰지 말라고 하는 건 오해 아닌가,

자는 중이라 우리 집이 아니라 하니 이사 온 후부터 시끄럽기에 의심할 수밖에 없다니.. 층간 소음 스트레스는 백번 이해하지만 우리도 환장할 노릇이다.

진짜 조용히 사는데 흠.. 억울함을 여기서라도 토해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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