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3년 안 되게 일을 했고 현재는 포토그래퍼 어시스턴트로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내가, 갑자기 DevRel(Developer Relations)이란 직무를 알게 됐고 굉장히 큰 호기심이 생겼다.
여러분들은 DevRel 이란 직무를 알고 계신가요? 알고 계신 분들은 트렌디한 분들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정말 IT 업계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거나. 23년 6월까지 개발자로 일을 했지만 낯선 직무였다.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겨 알아보기로 했다.
DevRel은 "Developer Relations"의 약자로, 개발자 관계를 의미한다. 너무 큰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 조금 더 서칭을 해봤는데 Google, ChatGPT, Notion AI에 물어보면 비슷한 말들을 한다.
개발자 커뮤니티 관리를 통해 개발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해커톤, 밋업 등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문서를 작성한다. API 문서, 튜토리얼, 가이드 등을 통해 개발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개발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제공한다.
블로그 포스트, 비디오 튜토리얼, 팟캐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러한 콘텐츠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배우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DevRel은 항상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의 학습을 돕습니다.
다양한 기술 행사를 기획하거나 참여한다. 콘퍼런스, 워크숍, 웨비나 등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개발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만든다. 이러한 행사는 개발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DevRel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한다.
• 스카우팅: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유망한 개발자를 발굴하고, 그들과 관계를 맺는다. 이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브랜드 이미지 구축: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개발자 커뮤니티에 전달하여, 더 많은 개발자들이 기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좋은 평판을 쌓으면 우수한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채용 프로세스 지원: 채용 과정에서 개발자들에게 기업의 문화와 가치, 기술 스택 등을 잘 전달하여 지원자들이 기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채용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지원자와 기업 간의 기대치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요약하자면 Developer Relations 단어 그대로 개발자와 개발자, 개발자와 기업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주는 직무라고 이해했다. 하는 일이 정말 많다고 생각 됐는데, 조금 더 알아보니 회사마다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일하는지에 따라 달라져서 그런 듯하다.
DevRel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기술 제품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기술 제품의 주요 사용자이자 평가자이다. DevRel은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제품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DevRel은 개발자들이 제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제품의 도입과 사용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기술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DevRel 직무가 있음으로써 개발자들은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이점인 것 같다. 개발이 중심 되는 회사에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되고 다재다능한 사람들에게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개발 지식이 없어서는 안 될 직무인 건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