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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언자 Jan 02. 2025

여든 아홉째날 - 결정 장애 극복

결정 장애 극복 첫 이야기

누가 들으면 그런 것으로 고민하나 생각할 일이지만 오늘 나는 이것을 고민했다.


지난 말일에 구입한 건전지가 작은 것이 필요한 것을 큰 것으로 잘못 구입해 교환하려 갔었다.


카드사용에 적정금액을 소비하면 할인해 주는 항목들이 있다. 슈퍼에서는 취소 후 다시 결재해야  한다고 하였다.  잠시 고민하였다. 금액이 큰 영수증이라 취소하면 다음 달 할인혜택 받지 못하였다. 잠시 보류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골랐다.


계산대에 오기 전 필요 없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하는 것 같았다. 두고 쓰기에는 집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였다. 그래서 계산 시에 저번 결재를 취소하고 물건을 반납하였다. 나머지는 물론 오늘날짜로 다시 결재가 되었다.


나오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전 경우였으면 더 두고 사용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볼 때마다 후회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였다. 물론 작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는야의 선택이다. 나는 지금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생활하려 한다.


기준을 가지지 않으면 자꾸 고민하게 된다. 여러 경우를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물건을 정리하기로 생각하니 집안 곳곳이 정리해야 할 것들이다. 올 한 해는 들어오는 물건보다 나가는 물건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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