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아라 중
요즈음은 혼자 있는 시간이라고 하여도 핸드폰을 사용하던지 책을 본다. 혼자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왠지 그 시간에 충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꼭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꼭 쉰다는 생각이 있을 때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잠시 잠을 청한다. 그런 경우는 정말 피곤할 때이다.
자기만의 언어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자기만의 글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유명한 사람들이나 나에게 잠시의 감흥이라고 일으키는 글들을 챙겨두려고 한다. 그 말들이 나의 생각과 같아 그 글로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나의 언어가 아니라고 조언한다.
자기만의 사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혼자만의 생각이 왜 없겠는가. 다만 그것이 충분한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유명한 사람들이 한 말이 나의 생각과 같다고 생각 들며 그 글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한다. 요즈음 내가 책을 읽고 그 내용 중에서 나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것들에 나의 생각을 풀어서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과정들이 자신의 정신세계를 깊게 해 주는 것처럼 믿지만 실상은 머리가 빈 속물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내가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자기만의 언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만의 언어. 나는 먼저 이것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