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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래와르 May 06. 2024

개혁, 거짓의 부산물

정치학 반론

본래 정치에서 "치"란 다스릴 치가 아닙니다.

 "치"는 사람을 낮잡아 보는 단어로 보면 하자가 없을 것입니다.

"이치들이......." 또는 "그런 이상스러운 치한들이......."에서 따온 말로 알면 될 것입니다.

개혁을 가장 많이 주장한 계층들은 "이 치"들입니다.

그러므로 개혁이 올바를 수 없습니다.

이들의 개혁은 원래 없는 것입니다.

개혁이란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보완하여 뭇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요즘 사람들은 개혁이란 단어를 입버릇처럼 뱉을까요?


웬만한 폭정을 일삼는 전체주의.

이를 표방하는 국가 외의 많은 국가들은 마치 자기들이 만든 제도가 합리적이며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새빨거짓입니다.

개혁은 없습니다. 개혁했다는 제도도 쓰레기입니다.

어차피 개혁했다는 제도는 시행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상대방에 의해 그 제도가 개혁돼야 한다고 주장할 테니까요.  

근간 사림들이 쓰는 '개혁'은 마치 엎어뜨려서 완벽하게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잘 정돈된 법이나 정책도 제대로 시행해보지 못한 "치"들이 궁색하면 지르는 단어입니다.

이 간교한 "치"들에게 바랄 건 없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사기꾼에 내몰려 금쪽같은 재산을 잃어도 무심할 수밖에 없는 "치"들입니다.

그들은 결코 저들만의 "치"하는 시스템에 가둬져 있으니까 말입니다.

고로 그들이 입법한 모든 법들은 가해자에게만 유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들 스스로의 재산과 범죄를 은닉하기 위하서는 결코 낮은 피지배층의 고단한 삶은 굳이 넋두리로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치"들의 얄팍한 짓거리는 확연히 눈에 뜨입니다. 백성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특별법이나 잦은 당쟁싸움에 매몰되어 있으니까요.

행정부 수반이든 정부이든 입법부든 그들의 당쟁에만 치중하는 동안 사기꾼들은 폭증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 사기범들 편에는 국회가 발의한 법이 있습니다. 사기정황과 증거 그리고 승소해도 전재산을 뜯기는 피해자의 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도 법전을 뒤집니다.


사기범이 들끓는 세상에 "개혁"이란 뭘까요?

개혁은 없습니다. 아침 뉘우스를 열면 우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풍경을 알립니다. "개혁"을 부르짖는 "개"떼들과 이상한 "치"들의 소식만 남발합니다.  

과연 개혁은 없습니다. "개혁하지 말고 하던 거나 잘하지?" 이 말이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학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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