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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llery Shilla Aug 11. 2022

한남동 갤러리 특집





한남동 갤러리,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한남동에는 여러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갤러리뿐 아니라 리움미술관까지 있기에

미술 관련 업에 종사하시거나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남동은 자주 가보게 되는 동네 중 한 곳입니다.



요즘 떠오르는 갤러리 스팟으로 알려져 있죠.



그러나 

갤러리만 구경하기에 아쉬운 동네이기도 합니다.

갤러리 구경도 식후경,

주변의 맛집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한남동에 위치한 주요 갤러리들과

주변 맛집을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 

(Thaddaeus Ropac, Salzburg)


타데우스 로팍 서울 (이미지 출처: 타데우스 로팍)


지난 포스팅인 ‘해외 갤러리 탐구’에서

잠시 다뤘던 갤러리 중 한 곳이죠.


1983년 개관한 이래로 40여 년째 운영 중인 

역사 깊은 갤러리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에 총 6개의 지점을 내었는데,

2021년 10월 개관한 서울 지점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지점이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잘 알려진

도널드 저드 재단, 알렉스 카츠, 

게오르그 바젤리츠, 이불 작가 등이

소속되어 있는 갤러리이죠.


동시대 미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미술이 어떤 가치를 쫓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Tom Sachs: Rocket Factory Painting (이미지 출처: Hypebeast)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Tom Sachs: Rocket Factory Painting 입니다.

이 전시는 

지난 6월에 시작하여 8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Tom Sachs (이미지 출처: Hypebeast)


미국 현대 미술가 톰 삭스의 

기념비적인 NFT 프로젝트 로켓 팩토리를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첫 전시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Anselm Kiefer: Wer jetzt kein Haus hat (이미지 출처: 타데우스 로팍)


다음 전시는

Anselm Kiefer: Wer jetzt kein Haus hat 

입니다.


전시는 

9월 1일에 시작하여 10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독일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안젤름 키퍼는 

1970년대에 요셉 보이스와 함께 수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가장 주목 받는 화가인 키퍼는,

나치 통치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거나 

어두운 색채를 통해 전후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현재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간 존재와 그 내면, 

역사적인 장소 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그렇다면

타데우스 로팍 근처의 맛집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이속우화




최상급 한우만을 취급하는 이속우화,

영업은 17시 30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곳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업체 제공 사진)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한남역 1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정기 휴무는 없습니다!

예약은 캐치 테이블 어플로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sokwoohwa






페이스 갤러리 (Pace, New York)


페이스 갤러리 서울 (이미지 출처: Pace)



1960년, 

아니 글림처에 의해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연 페이스 갤러리입니다.

현재 뉴욕, 런던, 제네바, 홍콩, 서울 등 

총 9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곳이죠.


미술계에서 영향력이 큰 작가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갤러리로,

마스 로스코, 장 뒤뷔페, 이우환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전시뿐 아니라

 프로젝트, 공공 설치, 기관 간 협력, 

큐레이토리얼 연구와 저술 등

미술계 속 여러 분야 간에 연계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점에서

페이스 갤러리의 역량이 돋보입니다.



Brent Wadden: Plecto (이미지 출처: Pace)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Brent Wadden: Plecto 입니다.

이 전시는 

지난 7월 7일에 시작하여 8월 13일에 종료됩니다.



Brent Wadden (이미지 출처: Pace)


Brent Wadden의 한국 첫 개인전으로,

전시는 handwoven paintings, 즉 실을 엮어 구성한 방식의 회화에 주력하였습니다.


전시명인 Plecto는 라틴어로서, ‘엮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처벌하다’, ‘때리다’ 등의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요, 단어의 다의성과 추상회화라는 점 두 가지 속에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모호함’과 관련된 메시지가 발견됩니다.  




Adrian Ghenie, Charles Darwin as a young man, 2014, oil on canvas (이미지 출처: Pace)


다음으로 진행 예정인 전시는

Adrian Ghenie의 전시입니다.

프리즈 서울 개최일에 맞춰

9월 2일에 시작하여 10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Adrian Ghenie, Charles Darwin as a Young Man, 2013, oil on canvas (이미지 출처: Pace)


Adrian Ghenie은 회화를 통해 역사적이고 에술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작가로,

인간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등의 감정을

거친 붓질을 통해

그리고 어두운 색채를 통해

보여줍니다.






페이스 갤러리 근처 맛집,

어떤 곳이 있을까요?




루트 에브리데이 한남점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브런치로 무겁지 않게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루트!


부라타 치즈볼 (이미지 출처: 루트에브리데이 인스타그램)


페이스 갤러리와 가깝고 

11시에 영업이 시작하기 때문에

갤러리에 가기 전 들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rooteveryday

월요일 휴무

화-금 11:00 ~ 20:30 (breaktime 15-17)

토-일 11:00 ~ 20:30 (no breaktime)









파운드리 서울 (Foundry, Seoul)


파운드리 서울 (이미지 출처: 파운드리 서울)


파운드리 서울은

부산의 파이프 제조기업 태광의 자회사로서

한남동 구찌 가옥에 입점해 있습니다.


2021년에 한남동에 문을 연 파운드리 서울은

매번 젊고 감각 있는 전시를 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갤러리는 총 3개의 층을 사용하는데,

지하 1~2층과 지상 1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상 1층에서는 ‘바이 파운드리’라고 하여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에 있고

갤러리에서는 

매번 2개의 전시가 동시에 개최됩니다.



FARSHAD FARZANKIA: Ten Thousand Eyes (이미지 출처: 파운드리 서울)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먼저 지하 1~2층에서는

FARSHAD FARZANKIA: Ten Thousand Eyes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FARSHAD FARZANKIA: Ten Thousand Eyes (이미지 출처: 파운드리 서울)


7월 15일에 시작하여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이란 출신 작가인 파샤드 파르잔키아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대중문화, 

이란과 서구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 터치를 이용하여 

독특한 화면을 구성합니다.



오세린: 숲 온도 벙커 (이미지 출처: 파운드리 서울)


지상 1층의 바이 파운드리에서는

오세린: 숲 온도 벙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월 15일에 시작하여 9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전시는 

광산 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절멸했던 열목어를 되살리기 위해 

수년간 한강 열목어를 이식하는 사업을 통해 

낙동강 열목어가 다시 복원된 줄 알았지만 

사실 낙동강 열목어가 완전히 절멸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오세린: 숲 온도 벙커 (이미지 출처: 파운드리 서울)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할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시는 

도자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조각들로 

이루어집니다.




파운드리 서울 근처의 맛집 추천!



리틀넥 한남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업체제공 사진)


리틀넥 한남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브런치로도 좋고, 디너로도 좋은 식당입니다.


명란크림파스타와 하우스 스테이크 (이미지 출처: 리틀넥 인스타그램)


특히 살몬 포케와 명란 크림 파스타가 

맛있는 리틀넥!

예약이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와인 콜키지도 가능하며 1병당 2만원입니다.

반려동물 동반의 경우 

테라스석만 이용 가능합니다.



한강진역에 가깝기 때문에

역에 내려서 식사하고 갤러리로 이동하면 

좋은 이동 경로가 될 듯합니다!  



인스타그램: @littleneck.official

휴무 없음

11:00 - 21:00

월 - 목: 15:00 ~ 17:00 breaktime









이상

한남동 갤러리와 그 주변 맛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은

원조 갤러리 동네 삼청동

만나요!







브런치의 글은

매주 목요일 저녁 20:50 - 21:50

갤러리 신라 인스타그램(@galleryshilla) 

라이브에서

진행되는 토론을 바탕으로 제작합니다.






카테고리 : 미술, 예술, 미학, 미술사, 예술경영, 전시회, 전시, 현대미술, 동시대미술, 아트위크, 미술관 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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