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왜 전쟁을 해왔을까? 그리고 전쟁같은 문화생활

전쟁과 미식축구를 통해 알아보는 문화생활의 중요성

by Summer여니

역사를 배우다 보면 인류는 꾸준히 전쟁하며 영토를 확장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인 현재에는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은 왜 전쟁할까요? 평화롭게 살 수 없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인간이 전쟁을 끊임없이 해온 이유와 전쟁과 유사한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며 문화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쟁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역사를 보면 주로 경제를 위해, 식량을 위해, 그리고 대제국을 이루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전쟁은 결국 어느 한 편이 항복할 때까지 서로 죽이고 죽는 싸움인데도 인간은 전쟁을 쉬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전쟁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은 한 집단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단결시키는 기회를 주고 사람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전쟁은 평범한 생활에서는 발휘하지 못한 용기와 희생으로 고귀한 우리 모습을 마주할 기회를 줍니다. 제임스는 인간은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주면서도 전쟁만큼 파괴적이지 않은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떠한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비로소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현대인들은 전쟁이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 예를 들어 콘서트, 스포츠, 여행, 여러 취미 생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을 하는 심리적 이유에 대해 알고 나니 전에 봤던 미식축구 관련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식축구를 하는 나라이며 미국 내에선 다른 스포츠들보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가 바로 미식축구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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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식축구는 전쟁과 아주 흡사한 스포츠입니다. 남자들이 야생미를 뽐낼 수 있는 경기이죠. 미식축구는 경기 용어들부터 군대 및 전쟁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에서 기원한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수비수들이 상대 팀 공격수에게 달려드는 행위를 ‘블리츠(Blitz)’라고 하는데, 이 블리츠는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있었던 영국 런던 대공습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또한 몇 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독립전쟁, 남북전쟁 그리고 1,2차 세계대전까지 여러 큰 전쟁을 겪으며 세계 군사 강국으로 변모하였고 그에 따른 미국인의 정체성으로 인해 전쟁과 같은 야생적인 스포츠가 인기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점을 통해, 현시대에 전쟁은 할 수 없어도 이와 비슷한 스포츠, 또는 그만큼 열광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통해 전쟁의 긍정적 심리효과를 대체할 수 있다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스포츠 팬은 아니지만 음악과 춤을 사랑하기 때문에 콘서트를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며칠 전에 다녀온 어느 한 밴드 콘서트에서도 몇만 명의 사람들과 함께 한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방방 뛰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일상의 권태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문화생활을 통해 개인은 삶의 의미를 찾고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집단과 국가의 정체성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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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전쟁이 아닌 다른 건강한 활동에서 삶의 목적의식을 찾고 집단능력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국가가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을 장려하고 여러 집단 행사를 개최하며 국민통합을 도모한다면 국민들 간의 소속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도 진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적당한 문화생활은 결코 사치가 아닌,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다들 일상이 각박할 수록 취미와 문화생활을 시간 내서 즐기며 삶의 활력과 이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

왜 미국인만 미식축구에 열광할까?.유튜브 김지윤의 지식 PLAY.https://www.youtube.com/watch?v=M4hVTGweh4I

인간은 왜 전쟁을 끊지 못할까.2014.NewsPeppermint



해당 글은 제가 지난 6개월 간 'The Psychology Times' 대학생 기자단 심꾸미 7기로 활동하며 적은 기사들 중 일부입니다. 더 다양한 소재의 기사들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psy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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