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난한 이유를 찾아서
거인의 어깨 위에 서면 돈의 길이 보인다
왜 세상과 세월이 인정한 전문가를 놔두고
실체도 모를 누군가의 분석과 제안을
기다린단 말인가.
나는 부동산 전망을 위해서
복덕방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국부론>을 읽다 보면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직업일수록 수입이 많다는 언급이 나온다.
어느 나라나 백정은 수입이 좋았다고 한다.
또 사형 집행인은 수입이 상당히 많다고도 한다.
여관이나 술집 주인도 명예롭지 못하기에 돈을 많이 번다고 한다.
불쾌감이나 불명예가 심리적인 진입 장벽 역할을 해서 수익을 내기 좋다는 것이다.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한다.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신을 알아야
불필요한 인생의 슬픔과 불행을 피할 수 있다.
투자의 성공도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조언이다.
우리나라의 도시 간 불평등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우리가 도시 간 불평등을 원하지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세상은 그렇게 불평등이 확대될 것이다.
어떤 도시가 성장하고 어떤 도시가 쇠퇴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재정적 불행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도시에 투자하라!
<목민심서>로 유명한 실학자 정약용은
자식에게 서울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탁상공론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문을
추구하는 정약용이 보기에도
대도시인 서울에 살아야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은 지금뿐만 아니라
옛날에도 정보와 물류 그리고
인재가 모이는 중심지였다.
<도시의 승리>의 저자는 즐거운 도시가 번성한다고 말하고 있다.
음식문화, 패션문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요소는
자녀 교육과 안전이다.
정부가 정치적인 압력을 받아 가면서까지
현명한 경제정책을 시행하리라곤 기대하지 말라.
-제임스 뷰캐넌-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집중투자하라
-장기투자하라
-신용 투자 하지 마라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주식 가치 측정을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싸게 사라
차트 분석으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다
애덤 스미스는 도덕 감정론에서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과시라고 했다. 사람들이 탐욕과 야망을 품고, 부를 추구하고, 권력과 명성을 얻으려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고, 관심을 쏟고, 공감 어린 표정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알아주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직 그것 때문에 힘들게 노력하고 부산을 떨며 산다는 것이다.
학군별 집값차이는 선진국이 더하다
대다수 사람들은 본능대로 산다. 가난하게 사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 가난하게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다.
내가 가난했구나.
몰랐다.
그냥 소득이 좀 적은 직장인.
그냥 그냥 아껴 쓰고
알뜰살뜰 살면 되는 줄 알았다.
이 책이 알려줬다.
넌 가난해.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이렇게 나에게 어퍼컷을 한대 치고는
손을 내밀어 번쩍 일으켜 세운다.
자, 이제 그 이유를 찾아서 부자가 되어 봐.
이 책의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로 잘 때리고 달래고 참 잘하는 사람이라는 건 알겠다.
책을 읽는 내내 맞고 약 바르고 그런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고서는
아침에 늘 보던 뉴스도 새롭게 보인다.
이 사건으로 혜택을 보는 건 누구일까.
나와 연관된 부분은 없을까.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게 되고
더 큰 범주에서 보려고 노력해 본다.
그래.
평생 이렇게 가난한 월급쟁이로 살아갈 순 없다.
부자는 못되어도,
"가난한" 월급쟁이에서는 꼭 벗어나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