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 발행 예고된 브런치북 [맥락 떠난 항해] 4회 <무엇이 여자의 마음을 폐허로 만드는가>는 일주일 뒤로 연기합니다. 소개하려던 서적 두 권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놓친 내용이 많고 주제가 심오하여 글을 발행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
단편소설 <듀오 헤븐>의 연재는 발행일자 변경 없이 매일 계속됩니다. 이 작품 결말에 대한 고민이 깊어 지고 있습니다만 연재는 예정대로 끝낼 계획입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3.
미국 뉴요커의 단컷 만화 중 <글쓰기>와 관련된 것 몇 개를 소개합니다.
출처 : The New Yorker Cartoon Bank
물고기 작가 "난 소설 집필 중이야, 그런데 혼자만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없다고! ㅠㅠ "
암벽 등반 선수였던 작가가 도서관 혹은 서재에서 책을 찾는 법... 사다리는 필요 없어!
아들아. 울지 마라! 먼 훗날 언젠가는 오늘 패배의 이 심각한 상실감을 진정으로 성공적인 대학 입학 에세이나 자기 소개서로 바꿀 수 있을 거야 ...
"그녀는 결혼하고 이혼하고, 그 뒤에 다시 결혼하고 이혼하고, 그리고 그 뒤에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아이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엄마입니다 ㅎㅎ
"옛날 옛적에, 작가가 되기 위하여 글쓰기에 전념하려고 기업 회계 업무 직장을 때려친 어느 중년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작가지망생 아빠에게 어른 동화 읽어주는 아들 ㅋㅋ
"안녕하세요, 작가님. 접니다. 젊은 아브라함 링컨이요. 책 돌려주려 눈길 8마일을 걸어 왔습니다. 아주 잘 쓰셨어요. 다만 플롯이 너무 흐리멍텅하고 인물형상화가 형편 없군요."
"내가 작가님의 뮤즈예요. 공동 저자보다 훨씬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 바로 그 뮤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