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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순호 Nov 18. 2024

그래도 한 걸음 정도는 나아지지 않았을까.

코로나가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지 몇 해가 흘렀듯


나의 일상이 달라진 지도 벌써 몇 해가 지났다. 


서른 중반을 지나, 후반을 앞두고 있는 나는 아직 그때의 시간머물러있다. 


2021년은 지났지만, 아직 2021년 시간 속에 숨 쉬고 있다.


이 찌질함의 반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미움'이라는 감정이 사라진 것에서


그래도 한 걸음 정도는 괜찮아지지 않은 걸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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