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넛레터 May 23. 2022

일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법?

도넛레터의 인생 조언을 배달합니다.

일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문서화 작업은 어떻게 해야 느는 걸까요?

저는 it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협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툴들을 쓰는데요 저는 문서로 일을 시각화하거나 자료 정리 같은 걸 잘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와 깊게 함께 일해 본 사람들은 대부분 저를 업무적으로 높이 평가하는데, 그 외의 사람들은 갸우뚱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 이유가 저는 일을 한 내용을 자료로 정리하고 문서화하는 재주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반면에 실제 성과의 임팩트는 애매한데 자료 정리나 문서화를 잘해서 뭔가 일을 상당히 잘한다고 생각되는 동료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한 번씩 좀 괴리감 같은 게 와요. 그래서 어느 정도 노력도 해봤죠. 근데 분명 이게 한계가 있더라고요. 연습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만 좀 보완되는 정도? 고민이 깊어질 땐 업계를 옮겨야 하나? 직무를 바꿔야 하나? 이런 문서나 자료 같은 걸 덜 다뤄도 되는 곳으로?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오늘 또 현타 오는 일이 있어서 주저리주저리 남겨봅니다.


멋진 옷을 걸치는 것은 단기적 관계에서 좋은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겉모습보다는 얼마나 내실 있는 사람인지가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어떤 이는 멋져 보이도록 만드는 것에 재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부풀리기라면,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것은 멋져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박수받을만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 내실 있는 사람이 박수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사람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주변에서 비슷한 말을 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하기보다, 당신을 인정하는 사람들을 알아보는 것이 더 가치롭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그럼에도 멋진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여길 수 있는 당신께 몇 마디 첨언합니다.

1. 키워드 제목 - 핵심 문장이나 단어를 선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석을 후에 제시하세요.
2. 균형 - 하나의 자료에 여러 색을 사용한다면 3가지가 넘지 않도록 하세요.
3. 통일 - 전체적으로 키워드가 되는 것에는 고유 색깔이나 강조 방식을 정해두고 반복 사용하세요.
4. 변화 - 사용되는 낱말이나 어구를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으로 사용해보세요.
5. 소통 - 어떤 자료든지 소통이 목적입니다.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방식보다는 대화를 상정하고 만드세요.

좁은 식견으로나마 당신의 깊은 고민을 한 숟갈 덜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From. 이쌤





안녕하세요. 도넛레터입니다.
도넛레터는 누구나 익명으로 질문하고 조언할 수 있는 경험 지식 커뮤니티입니다. 

진로, 마음, 연애 등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고민하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 따뜻한 위로와 공감 또는 경험자의 현실적인 조언, 실질적인 해결 방법 제안, 나의 경험담 공유 등 각기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 다양한 관점으로 진정성 있는 조언을 남깁니다. 질문자는 조언자에게 도넛, 커피, 밥 중 선택해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도넛레터에 올라온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모아 배달합니다.



도넛레터 웹에서 구경하기

도넛레터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매거진의 이전글 이직은 해야겠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