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이야기4
- 럭키 세븐 (2016년 11월 1일)
7은 왠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숫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식한 지 만 7년이 되었다는 것이 벅차고 더 기쁩니다. 날씨도 춥고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희망을 가지시라고 훈훈한 소식을 올립니다.
저희 아들이 동생으로부터 반일치이식을 받은 지 만 7년이 되었네요. 외래진료 주기도 1년으로 늘었고, 건강하게 직장생활 잘하며 살고 있답니다. 치료과정 중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머리숱만 조금 줄어든 건강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들만 바라보면 행복하고 저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난치병을 이겨낸 아들이 고맙습니다. 환우분들도 지금의 고생이 행복으로 보상받는 날이 올 겁니다. 행복바이러스를 퍼뜨리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