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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건물주 얘기 (1장, 마지막 글)

by 김성훈 Feb 2. 2025

마음의 다짐이 곧 운이 되다, 무의식 속 꿈이 현실로 이어지는 과정


누구나 살다 보면, “어? 내가 이렇게 되기를 바랐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라는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 이를 단순히 ‘행운’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마음속 결심이 무의식 속에서 행동과 선택을 이끌어가는 결과물일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이러한 결심이 구체적인 ‘꿈’을 품고 있다면,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운의 흐름조차도 생각대로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을 받곤 한다. 특히 “난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강한 다짐은, 그 사람을 둘러싼 세상과 운을 성공 쪽으로 끌어당기는 강력한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생각은 운명의 설계도다.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그리느냐에 따라, 운명도 거기에 맞춰 진행된다.”

위와 같은 이야기처럼, 우리의 생각과 마음먹음은 단순히 ‘희망 사항’에 그치지 않고 운명을 바꿀 청사진을 제공해 준다. 이번 장에서는 마음의 다짐이 어떻게 운이 되어 현실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부자를 향한 생각이 어떻게 긍정적 흐름을 끌어당기는지 살펴보겠다.


마음먹음과 무의식의 놀라운 작용.

사람의 행동 대부분은 의식적인 결정보다는 무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한 번 마음을 굳게 먹으면, 우리의 무의식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은밀히 신호를 보내거나 방향을 제시한다.

작은 행동의 변화

“부자가 되겠다”라고 확신한 뒤부터, 내 행동이 언제부턴가 달라졌다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돈을 대하는 태도, 시간 관리, 인맥 관리 등에서 무의식이 ‘부자를 향한 길’을 찾기 때문이다.

예컨대, 세미나나 강의 정보를 보면 거부감 없이 클릭하고, 책 한 권을 사더라도 재테크나 경제 관련 서적을 우선순위에 두게 된다.

기회 포착에 민감해진다

무의식 속에 ‘난 성공해야 해’라는 메시지가 있다 보니, 평소에는 지나쳤을 만한 소식이나 투자 정보를 더 예리하게 듣게 된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번엔 도전해 보자”라는 직감이 생기고, 그 직감을 믿고 행동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실질적인 기회를 붙잡게 된다.

집요한 추진력

“어차피 난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면, 실패를 두려워해 도전을 멈추지만, “반드시 될 거야”라고 믿으면 조금의 난관이나 실패를 겪어도 “아직 안 될 뿐, 결국 이룬다”며 재도전에 나선다.

이런 끈기가 결국은 운까지 내 편으로 만들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생각 속에 길이 열리는 이유.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 운명을 개척한다”는 말이 있다. 머릿속으로 자꾸 상상하고 그 그림을 현실처럼 그리면, 그 상상이 곧 현실화로 이어지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를 심리학적으로는 시각화(Visualization) 혹은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라고 부른다.

시각화의 힘

“난 언젠가 강남에 건물을 갖게 될 거야”라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그에 맞는 정보나 사람, 자금을 찾기 위한 노력이 뒤따른다.

마음속에 그 건물의 형태나, 집의 구조, 혹은 임차인과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까지 그려 본다면, 무의식은 그 그림을 실현하려 온갖 수단을 동원하게 된다.

자기 충족적 예언

“나는 부자가 될 운명이다”라고 믿으면, 행동과 말이 이미 ‘부자를 향하는’ 전제 하에 펼쳐진다.

예컨대, ‘가난’이나 ‘실패’를 배제한 언어 습관이 몸에 배고, 네트워킹 기회나 투자 제안이 들어올 때 “나에게 맞는 일”이라며 두려움 없이 수락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두려움이 희미해진다

미래를 낙관적으로 그리고 있으면, ‘실패’나 ‘손해’ 등에 대한 공포가 줄어든다.

“내가 꿈꾸는 방향으로 결국 갈 테니, 중간에 조금 헤매도 괜찮다”는 마음이 계속 노력하게 하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기 쉬워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부자의 다짐이 운의 흐름도 부자로 따라오는 이유.

많은 재테크·성공학 책에서, “부자가 되려면 먼저 부자가 된 자신을 상상하라”라고 한다. 무의식이 그 방향으로 행동을 이끄는 동시에, ‘운’을 부자 쪽으로 끌고 온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도전 정신의 활성화

‘난 부자가 될 거야’라는 생각이 단단해지면, 평소라면 건드리지 않을 새로운 시도나 투자도 해보게 된다.

이런 적극적 태도가 뜻밖의 ‘행운’을 낚아채게 하는 요인이 된다. 운은 도전하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자신감에서 오는 설득력

부자로 향하는 길엔 여러 협상이 필요하다. 대출 상담부터, 사업 파트너, 혹은 부동산 매수·매도 시점 등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

“나는 부자가 될 사람”이라는 내면의 확신은, 말투나 표정에도 깃들어 ‘설득력’과 ‘신뢰’를 높이고, 결국 더 유리한 거래나 기회를 잡게 된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 에너지

운이 좋으려면, 부정적 생각으로 스스로 발목을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 부자의 다짐을 한 사람은 큰 문제 앞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계기가 될 수도 있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이런 해석 방식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도록 돕고, 결과적으로 운도 그를 저버리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


마음먹은 대로 운이 펼쳐지는 구체적 예시.

사람마다 상황은 달라도, 아래와 같은 예시를 종종 볼 수 있다. “어떻게 저렇게 타이밍 좋게 기회를 잡았지?”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사람이 이미 무의식 속에서 그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부동산 급매물 발견

늘 “언젠가 좋은 빌딩을 사야지”라고 다짐했던 사람은, 부동산 사이트나 중개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그러다 급매물이 나오면 누구보다 빨리 계약을 성사시킨다.

주변에서는 “운이 참 좋네!” 하지만 실상은 준비된 마음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우연한 인맥으로 창업 성공

‘난 언젠가 내 사업을 할 거야’라고 믿고 준비해 온 사람은,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투자자나 파트너를 만나도 바로 자신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명확히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도 “흥미롭군요. 같이 해봅시다”라며 문을 열어주고, 그게 ‘우연히’ 크게 성공하기도 한다.

천재일우(千載一遇) 기회에 용감히 도전

“나는 성공해야 해”라는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대범한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 한다.

반면, “무조건 잘될 거야”라고 믿는 사람은 두려움을 억누르고 도전에 나서, 결과적으로는 운까지 따라 큰 성과를 얻는다.


생각의 깊이가 운명의 차이를 만든다.

‘마음을 먹으면 무의식 속에 몸이 따라간다’는 이치가 핵심이긴 하지만, 여기서 ‘생각의 깊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나는 부자가 될 거야” 정도의 일차원적 다짐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부자가 될지를 심도 있게 그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목표와 로드맵의 구체성

“내가 5년 이내에 강남에 오피스 건물을 한 채 마련하겠다”라고 설정하면, 그에 맞춰 투자금을 모으거나 지역분석을 하는 식으로 행동 방향이 명확해진다.

반면, “그냥 부자가 되고 싶어”라면 무의식도 어디로 갈지 모호해진다. 구체성이 결핍되면 운도 흐릿하게 지나칠 뿐이다.

반복적 다짐과 시각화

생각을 한 번 하고 말면 무의식에 제대로 각인되지 않는다. 꾸준히 스스로에게 반복해 주고,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은 더 강력한 신호를 받는다.

예컨대 아침저녁으로 “난 강남에 빌딩을 사서 임대수익을 올릴 거야. 그러면 가족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할 수 있어”라고 상상해 본다면, 그 목표가 실현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세부 행동 계획과 결합

‘운’을 바라만 본다고 오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계해 두어야, 운이 그 설계 위로 스며들어 상승 작용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2년 안에 종잣돈 얼마나 마련할지, 중간에 어떤 부동산 세미나를 들을지, 어느 신문을 구독할지 등을 구체화해 놓으면, 무의식이 그 계획을 완수하는 데 집중한다.


부자의 마음가짐, 명언 속 통찰.

비슷한 맥락에서 역사적으로 많은 성공자나 부자가 남긴 마음가짐에 대한 명언이 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부자가 되려거든 먼저 부자의 마음을 품어라. 마음이 가는 곳에 운명이 따라오느니.”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부자’라는 상태는 우연히 굴러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이미 ‘부자’가 되어 있는 사람이 끝내 그 운명을 현실로 끌어온다는 것이다.

예시 : “내가 지금 통장에 돈이 얼마 안 있어도, 이미 마음만큼은 풍요롭고 여유가 있다고 느끼면, 행동에서도 여유가 묻어난다. 그 여유가 또 좋은 사람들과 기회를 불러온다.”

결국 의식의 수준에서 스스로를 가난에 묶어두면, 그 결박이 운명까지 붙잡지만, 스스로 부자라 인식하고 부자다운 생각을 지속하면, 운명 역시 부자 쪽으로 흐를 공산이 크다.


꿈과 운, 그리고 마음의 연결고리.

마음의 다짐이 곧 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요약하자면, “생각이 무의식을 자극하고, 무의식이 행동과 선택을 결정하며, 그 행동이 운과 결합되어 꿈을 실현한다”라고 할 수 있다. 한 번의 결심이 당장 엄청난 기적을 만드는 건 아니지만, 그 결심이 꾸준히 유지되고 구체적으로 확장된다면, 길이 서서히 열리게 된다.

운명을 개척하는 기본 원리

무의식에 ‘부자’라는 개념이 뚜렷하게 각인되면, 사소한 일상 행동도 부자 쪽으로 정렬되고, 운까지 합세해 결국 성취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는 단지 낙관론이라기보다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서도 논의되는 자기 충족적 예언에 기반한 원리이기도 하다.

희망을 구체화하면 운명도 구체화된다

추상적 바람에 그치지 않고 ‘몇 년 안에 어떤 형태의 부동산을, 어느 정도 수익률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라는 청사진을 세우면, 무의식이 그 로드맵을 실행하는 데 힘을 보탠다.

노력과 결심이 만나는 지점에서, 운은 “당신이 준비가 됐으니 기회를 주겠다”라고 미소 지으며 나타나는 법이다.

마음먹기의 가치

결국, ‘될까? 안 될까?’ 망설이기보다, ‘반드시 된다’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 더 많은 시도와 더 적극적인 학습을 하게 된다.

시도와 학습이 많아질수록, 그에게 돌아오는 ‘운의 기회’도 증가한다. 그리고 한 번 그 기회가 열리면, 그 결심이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당기게 되는 것이다.

“마음을 먹으면 무의식 속에 몸이 따라가는 걸 느낄 때가 있다”는 말이 한낱 감상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인생 방향을 바꾸는 핵심적 원리라는 사실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가난하든, 역경이 많든, 지금은 전혀 부자의 길이 보이지 않든, 강렬한 의지와 구체적인 목표를 마음속 깊이 품고 있으면, 길은 의외로 열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길이 열리는 속도는,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도 치밀하게 우리의 무의식과 행동이 준비해 온 결과물일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런 기적 같은 흐름을 유도하려면, 자신을 끊임없이 다듬고 실력을 갖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음의 다짐이 곧 운이 되는 것은, 무작정 바람만 갖고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우연이 아니라, “난 할 수 있다”라고 믿고 부단히 움직이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자연스러운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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